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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평론

국제신문 2024. 5. 16(입력 2024. 5. 16) 이태수 시인 등단 50주년 시집 먼 여로
아트코리아 | 조회 163
국제신문 2024. 5. 16(입력 2024. 5. 16)
 
이태수 시인 등단 50주년 시집
먼 여로
이태수 시집/문학세계사 /1만2000원



197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태수 시인이 등단 50주년을 맞아 스물한 번째 시집을 냈다. 시집은 먼 곳에 대한 명상으로 가득 차 있다. 이태수는 먼 곳을 향하여 길을 걷는 시인이고 목적지가 보이지 않아도 진행을 멈추지 않는 시인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으며, 멀더라도 가야만 하고, 갈 수 없으면 기다린다. 지금까지 그의 시 작업이 이런 방향으로 줄기차게 흘러왔다.
보이지 않는 먼 곳을 향하는 시인의 육성은 간절하다. 그 음성은 고상한 기품을 유지하고 있어서, 울림은 크지 않으나 소박하고 그윽한 음률이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박현주(책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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