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2024. 5. 3(입력 2024-05-03)
[새로 나왔어요]
먼 여로
이태수 지음/문학세계사/1만2천원
197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태수 시인이 등단 50주년을 맞아 시집 '먼 여로'를 펴냈다. 스물한 번째 시집 '먼 여로'는 '홍방울새를 기다리며' '먼 그대' '나무 물고기' '달빛 소나타' '초승달' '길과 나 5' 등 신작 시 77편을 담았다. 끝없는 길 찾음과 길 걸음의 순환적 반복을 통한 환각의 창조가 그의 최근 시 쓰기의 동력이며, 과거와 미래의 시간을 통합해 현재로 내재화하는 욕망이 그 꿈꾸기의 본질이다.
임훈 기자 hoon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