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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9 업데이트: 25-05-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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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 문향만리 / 박숙이 「바다여인숙에서」 / 김동원 시인..
대구일보 문향만리 / 박숙이 「바다여인숙에서」 / 김동원 시인·평론가 바다여인숙에서 박숙이 나를 바다여인숙까지 끌고 간 것은, 그래 그건 순전히 몰락이었다 내가 몰락을 순순히 수락한 것도 바로 그 바다여인숙의 첫 밤이었다 그러므로 이제 나는 몰락과 한 몸이 된 셈이다 수락하고 보니 이렇게 편할 수 있는 걸, 내 자신을 왜? 짐승처럼 피해 다니기만 했을까, 허름한 불빛이 허..
2025/05/13, 조회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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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_ 202..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_ 2025-04-29 매일신문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시인 겸 화가 곽도경 그림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나는 화사한 라일락처럼 피어있을 것이다 그를 위해 싱싱한 웃음 몇 개를 준비해 두는 일 비가 샌 내 몸을 감쪽같이 도배하는 일 안개에서 빠져나와 샤워하고 아, 분주해라 그가 묻더라도 미움속의 그리움 한 쪽은 시치미 떼며 ..
2025/05/02, 조회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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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를 찾아서] 라이벌 - 대구신문
[좋은 시를 찾아서] 라이벌 박숙이 시인 들여다보면 저 들판 꽃만 있는 게 아니네 꽃 사이사이에 잡초가 관계처럼 끼어 있네 뽑을까 벨까 망설이니, 아서라 선배가 한사코 말린다 생각해 보렴 풋풋한 저 라이벌 때문에 긴장하며 네가 널 피워내질 않았는지, 미워하지 말거라 세상에 꽃만 있다면야 어..
2023/05/04, 조회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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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들판 外 1편/ 박숙이 / 2021-11-19 / 시인뉴스포엠
겨울들판 천둥우레까지 熱戰의 가을까지 다 겪어봤다 무엇이 더 두려우랴 다만, 가을을 겪고 나니 요행이 없는 저 들판, 내가 한없이 넓어져 있음을 알겠다 생각해 보면 들판이 왜 들판이겠나 혼자 아닌 바람과 땡볕과 혹한과 함께 판을 벌린다는 말이지 언 땅 속의 보리처럼 주먹은 추위 속에서 불끈 쥐는 것 해보자 까짓, 벌릴 틈만 있다면야 한가락 하는 저 추위도 나는 당찬 의욕..
2021/11/22, 조회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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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아니었으면 큰일났을 그녀, 박숙이 시인의 시 - 강건문화뉴..
시인 아니었으면 큰일났을 그녀, 박숙이 시인의 시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거부하고 싶었다 시인이 가진 낱말 하나하나의 위력을 실감하게 하는 시 [강건 문화뉴스 이현수 기자]새해가 밝았다. 바쁜 하루를 마감하고 석양이 숨어든 시간, 잊혀 지지 않는 지난 가을날의 사랑을 더듬어내는 시인을 만났다. 가을이 남긴 계절의 소리만큼 그녀의 시에는 잔잔한 기타의 선율에서 울어주는 듯한 애틋한 울림이 있었다. 집안에 켜..
2020/01/03, 조회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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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인협회 2019 겨울문화제 29일 개최 2019-12-24 대구일보
대구문인협회 2019 겨울문화제 29일 개최 대구문학상 시 부문 박숙이 시인 선정 구문인협회(회장 박방희)는 27일 오후 3시4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2019 겨울문학제’를 개최한다. 시인 박숙이 올해 37회째를 맞는 대구문학상 시 부문은 박숙이 시인(하마터면 익을 뻔 했네), 산문 부문은 홍억선 수필가(꽃그늘에 숨어 얼굴을 붉히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인 김청수 ..
2020/01/02, 조회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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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구문인협회 겨울문학제 열려요
2019/12/24, 조회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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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인협회 2019 겨울문학제 개최
대구문인협회 2019 겨울문학제 개최 2019-12-23 대구문입협회(회장 박방희)는 2019년도 각종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는 겨울문학제를 27일(금) 오후 3시4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37회째를 맞는 영예의 대구문학상에는 시집 '하마터면 익을 뻔했네'를 출간한 박숙이 시인과 수필집 '꽃그늘에 숨어 얼굴을 붉히다'를 출간한 홍억선 수필가가 선정됐다. 제..
2019/12/23, 조회 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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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봉 - 박숙이 ■ 웹진 시인광장 2019년 8월호 신작시 l 2019, A..
박숙이 매실에 설탕을 넣어 밀봉한다 한 100일 동안은, 폭설 속에 꿈꾸듯 파묻혀 달콤히 지내라고, 새콤 달콤 풋 맛을 즐기라고, 적어도 100일 동안은 귀 닫고 눈 닫고 방해받지 않고 서로에게 밀도 있게 스며들라고 맛 들라고, 그렇게 딱 들어붙어 밤낮없이 정 쌓다보면 내외하던 고것들 진액이 안 생기고 별수 있나? 온몸이 홍야홍야 하고 ..
2019/08/13, 조회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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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체크] 하마터면 익을 뻔했네/ 박숙이 지음/ 시산맥 펴냄 / ..
[책 체크] 하마터면 익을 뻔했네/ 박숙이 지음/ 시산맥 펴냄 '마냥 잘 놀고 있다/ 아무것도 기획하지 않아/ 주최도 주관도 필요 없는 세계/ 본색만 뿜어 재끼며 즐겁게 잘 놀고 있다// 수더분한 저 들꽃 속으로/ 해는 친정 왔다가 아예 눌러 앉아버렸고/ 나비는 유유자적 완행에 몸을 실었다// 건달 같은 저 바람/ 화기애애한 저 풍경을 흔들까 말까 엿보는 중이다' -박숙이 시 '놀고 있는 들꽃들' 의성 ..
2019/08/05, 조회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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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익을 뻔했네 - 박숙이 시집 출간
.button_wrap { color: #fff; } .Button { min-width: 130px; max-width: 130px; margin: 20px auto; background-color: #2893e2; -moz-border-radius: 6px; -webkit-border-radius: 6px; border-radius: 6px; border: 1px solid #dcdcdc; display: inline-block; cursor: pointer; color: #fff im..
2019/07/16, 조회 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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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 및 시상식
제39회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 및 시상식 일시ㅡ2017 10월20일 (금) 오후 2시30분 장소ㅡ월드컵경기장 서편 야외공연장 시상내용ᆞ봉사상 ᆞ박숙이(수성구청장상)
2017/10/26, 조회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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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와 대구시인협회가 선정한 12월 첫째주의 시인
2016/12/01, 조회 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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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 롤모델 황진이 - 2014-09-30
시를 쓰는 여류 몇 명이 모인 자리에서, 같은 여자가 봐도 여자에게 반할만한 여자가 누구냐는 말을 하기에, 망설임 없이 ‘황진이’라고 말하였다. 필자가 황진이에게 은근히 반한 연유는, 총명함과 천부적인 예술재능도 물론이겠으나 서녀(庶女)로 태어났어도 그 타고난 재능을 끊임없이 갈고닦아 학자, 문인, 일류 명사들과 교류하여 남성 위주의 시대를 오히려 휘저어 놓았다는 점이며, 또한 미모로만 유혹하는 것이..
2014/09/30, 조회 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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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 가을 서정 - 2014-09-23 매일신문
가을 물이 하도 맑고 깨끗하여 소발자국에 고인 물도 그냥 마신다는 말이 있다. 이토록 청명한 날씨에, 노릇노릇한 햇살이 아까워 옥상에 올라가 빨래를 털어 넌다. 마음도 쾌청하여 휙 둘러보니 주택가의 울긋불긋한 감이며 저 멀리 보이는 앞산에 가을이 그리움을 앞세우고 조용히 오고 있음이 느껴진다.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고..
2014/09/24, 조회 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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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 책 읽어주는 여자 - 2014-09-16
내 나이 풋 열아홉 살 때였나, 초가을 고운 햇살이 사과에 붉은 자국을 자근자근 찍어내던 어느 과수원 나른 나른한 풀밭이라 기억이 된다. 듬성듬성 서 있는 나무 그늘 아래, 깜찍한 세일러복 여학생의 쭉 뻗어 내린 무릎을 베고 누운 한 머슴애가 그 여학생의 얼굴을 그윽이 올려다보며 소곤소곤거리다가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 길을 지나다가 호기심이 발동한 나는 나무 뒤에 살짝 숨어 숨죽이며 엿보았는데, 그 여학생은 ..
2014/09/17, 조회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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