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인협회 2019 겨울문화제 29일 개최
대구문학상 시 부문 박숙이 시인 선정
구문인협회(회장 박방희)는 27일 오후 3시4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2019 겨울문학제’를 개최한다.
시인 박숙이
올해 37회째를 맞는 대구문학상 시 부문은 박숙이 시인(하마터면 익을 뻔 했네), 산문 부문은 홍억선 수필가(꽃그늘에 숨어 얼굴을 붉히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인 김청수
제10회 대구의 작가상은 ‘바람과 달과 고분들’을 출간한 김청수 시인, 제3회 김성도 아동문학상은 ‘도토리의 크기’를 출간한 심후섭 아동문학가에게 돌아갔다. 올해부터 전 장르로 확대해 시상하는 올해의 작품상은 손영숙 시인의 ‘부활절 아침’, 이순우 소설가의 ‘폐농기’, 정경화 시조시인의 ‘세컨하우스’, 노영희 동화작가의 ‘아버지의 각설이타령’, 김상립 수필가의 ‘나이먹는게 겁나다’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수필가 하정숙씨가 수상축하 수필을 낭송하고, 이경숙 열린시낭송아카데미 회장이 축하시극을 펼친다. 대구문협은 이날 320쪽 분량의 수상작품집을 배포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