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전시관

경북 구미 예(藝)갤러리초대 - 김정기 작품전
2017/10/10 | 아트코리아 | 조회 44001 | 댓글 0
 

구미 예(藝)갤러리초대

김정기 작품전


2017.10.24~11.5

 
강렬한 색채미학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
 
자연은 언제나 인간의 존재방식을 지배하고 있다. 그것이 순응적이거나 아니면 극단적인 극복의 대상으로 삼을지라도 일정한 제한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생활 궤도를 태양을 중심으로 설정하고 살아온 서양이나 달을 중심으로 설정하고 살아온 동양에서나 삶의 목표나 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자연은 무시로 소통하고 자정(自淨)하여 생명의 건강성을 담보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연은 곧 생명이요, 자연은 곧 정신의 발원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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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붉은장미 / 22.7 × 15.8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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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 15.0 × 15.0 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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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정선에서 / 91.0 × 72.7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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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흰장미 / 60.6 × 60.6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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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 24.2 × 33.3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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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 24.2 × 33.3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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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 33.3 × 24.2 Cm / Oil on canvas

 
 
김정기는 대부분 자연에서 그림의 소재를 택하고 있다. 흔히 주변에서 보아온 산이고 강이고 마을이고 꽃이다. 사람의 흔적을 그리되 되도록 화폭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다. 대부분 우리의 삶과 역사를 잉태시켜온 현장이다. 어쩌면 그의 그림에 있어 자연은 실존의 위의(威儀)를 깨우쳐주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회화적인 순수성이 돋보이는 그의 화폭은 야수파적 정취가 묻은 인상주의적 생동감이 넘친다. 그러면서도 소위 ‘유토피아’의 추구가 아니라 현실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하는 진단적이고 반성적인 시각으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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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열정 / 60.6 × 60.6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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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 60.6 × 60.6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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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72.7 × 53.0 Cm / Watercolor on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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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91.0 × 72.7 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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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162.0 × 112.0 Cm  /Oil on canvas

 
자연의 마음을 헤아리고 물상의 상태를 읽어낼 수 있을 때만이 감동의 요소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게 보면 김정기는 강렬한 색채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그에게 색채는 목소리에 다름 아니다.
따라서 자연과의 감성적 교감이 김정기 그림의 장점이자 가장 큰 가치 덕목이다. 자연의 대상을 통해서 우주의 철리(哲理)와 만나고 강인한 생명력이 주는 기운(氣韻)을 개성적인 조형언어로 재현해 내고 있다. 다소 원색적이다 싶을 만큼 그의 화폭에 옮겨지는 자연물에는 그러나 작가가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들이 은유적으로 깔려 있다.
 
그는 결코 세상의 불의와 야합하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이제는 시대가 그의 활동을 눈여겨보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작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시공을 초월한 예술양식의 확보에 있다할 것이다. 이번 전시회가 한층 더 독자적이고 개성적인 조형언어를 찾아가는 자기보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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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파도  / 130.3 × 130.3 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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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 78.5 × 33.5 Cm  /Oil on canvas


 
조소적인 지적 이상(理像)의 감성적 표상회화(表象繪畵)
 
---중  략---
예술가에게는 예술적인 실천적 표현행위 과정을 필요로 하는데, 이들 과정을 거쳐 예술적 형식은 구체화 되는 것이며, 예술적 창작과정은 이러한 예술적 과정을 수반한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상상적이자 모방적 행위를 동반한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그들은 그들이 세계를 통해 성립시킨 지적 관념이자 표상을 예술적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는 형식으로 꾸려 나간다는 것이다.
회화적 표현 과정에서 그 제작적 법칙이자 기준의 적용은 그것의 적용여부에 따라 작품의 형식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또한 그 적용의 태도에 따라 예술작품의 질적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김정기 회화의 특성은 두 가지로 압축되어 있다. 그 하나는 그의 그림이 나름의 독자적인 예술적 계획과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는 점이며, 또 다른 하나는 예술적이자 제작적 계획의 실행에 즈음하여 그의 감성이 예술적 실천과정에 투사되어 그대로 작품에 반영되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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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 65.2 × 50.0 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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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 45.5 × 38.0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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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 60.6 × 60.6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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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겨울여행 / 162.0 × 112.0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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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구룡포 인상53.0 × 41.0 Cm / Oil on canvas

 
김정기의 회화의 주제는 자연물이다. 그는 자연에 대해 지극히 모방적이다. 자연을 대하는 예술가의 기본 입장은 그런 만큼 중요하다. 무엇보다 예술적 모방의 실질적 대상으로서 뛰어난 표상확립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예술적 제작이 훌륭하다고 상찬할 만한 조건을 갖추자면 작가는 무진의 노력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그 결과물로서, 김정기의 회화에서 우리는 보다 엄격한 구도이자 명확성을 지닌 구도를 발견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그는 독특한 독자적인 양식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의 풍경화를 보면 마치 정렬되고 정돈 된 듯 하지만 거기에는 난잡한 무질서가 상존하고 있다. 그 결과물로서 이들 조건을 충족시켜 독자적인 회화적 형식을 이끌어 회화적 재현을 구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그림에서 작품형식이란 이미 조소적 형식이 아닌 회화적 형식이란 조금은 독특한 그의 독자적인 형식의 조건을 발현하고 있다.
김정기 그는 자연적인 대상적 외관이자 외적 형식을 상쇄시켜 그 나름의 독자적인 형식으로 내재화시켜 나가고, 그 구현과정에 있어 독자적인 법칙과 기준 및 그 제작방법의 과정을 다각적으로 변용하면서 독자적인 회화적 행위를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그는 나름의 참다운 회화적 형식을 구축하여 독자적인 회화적 형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洪 駿 和 (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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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대율리53.0 × 33.3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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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  91.0 × 65.2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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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매화 / 72.7 × 72.7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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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매화 / 45.5 × 45.5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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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매화 / 45.5 × 45.5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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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매화 / 33.3 × 53.0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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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 53.0 × 33.3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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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불영계곡 72.7 × 53.0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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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 /45.5 × 45.5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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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흰장미  /40.0 × 40.0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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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매화  /27.3 × 41.0 Cm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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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ce/매화  /45.5 × 38.0 Cm / Oil on canvas



 
 

 
민병도(화가, 시인) 
 
Communicating with the World through Intense Color Aesthetics
 
Nature has always governed man's way of existence. We are restricted by nature to some point even if we adapt to nature or treat it as an obstacle. The goal or quality of life is no different in the West where life has evolved around the sun or in the East where life has evolved around the moon. It is because nature ensures health of life by communicating and purifying itself at unfixed times. Therefore nature means life itself and nature is the source of the mind.
Kim Jeong-gi, who is having his 19th exhibition mostly portrays nature in his paintings. His works are paintings of mountains, rivers, villages and flowers we see all around us. Traces of people are found in his paintings but they are away from the center of the canvas. Those places are the very places where life and history have been conceived. Perhaps it is because nature in his paintings is the source of energy that teach the dignity of existence.
His paintings which manifest pictorial purity, are full of impressionistic vitality with a touch of Fauvism. But at the same time, they do not pursue the so called "utopia". Rather, they are seen as a diagnostic and introspective perspective that seeks to overcome limitations of real space.
Elements that move people are created only when one is able to fathom nature and the condition of objects. In that sense, Kim Jeong-gi attempts to reveal himself and communicate with the world by using intense colors. Colors speak for Kim Jeong-gi.
Therefore, the emotional communication with nature is the strength as well as the greatest virtue of his paintings. He encounters the universe and its ways through nature and depicts the strong vitality of life with a unique formative language. The natural objects in his works appear intense but the messages that the artist wants to convey are portrayed metaphorically.
Being a particularly sociable person, Kim Jeong-gi is one of the artists who maintain good relationships without ever being an accomplice to injustice. Now may be the time to pay close attention to his works.
The most important goal for an artist would be establishing a style of art that transcends time and space. May this exhibition be the beginning of a journey in search of a more individual formative language of his own.

 
Min Byeong Do (Painter & p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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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정기

 

Artist Kim, Jeong_Gi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및 예술대학원 졸업


개인전26회

아트페어 20여회 참여
미의본질과해석전(부산)
현대미술의조망전(대구)
대구·상트-페테르부르크 미술교류전(러시아)
한·중미술교류전(중국)
한국현대미술의장(서울) 外 500여회
 
대구청년작가회 회장역임
2011대구미술발전인상 수상
2016대구미술인상수상
<심사>
대한민국미술대전, 경상북도 미술대전,부산광역시 미술대전
울산광역시 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정수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보문미술대전,성산미술대전, 한유회공모전 등
운영,심사위원 역임

現)
한유회(회장), 대구사생회(회장), 대구수채화협회 자문위원
김해수채화협회 자문위원,(사)한국미협,(사)목우회
대구동구미술협회,강북예인전 회원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초대작가, 대구미술대전초대작가
공익과예술의만남전 운영위원장

 
전화 :  HP) 010-3811-7753

E-mail : adkim316@hanmail.net

홈페이지 : www.kimjeonggi.artk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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