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30    업데이트: 26-03-11 16:03

자유게시판

25, 대경작가 민달팽이1
관리자 | 조회 22
민달팽이 1
 
어리석어라
사람아,
평생 몸 가릴 한 칸 지붕뚜껑 찾느라
만삭의 배가 리어카 밀어가며
젖은 비산동 비탈길 오르내려야 하는가
느릿느릿 기어가다가 들꽃 폐차장에서
아니면 이슬 굴리는 연잎에 붙어 있으면
바람이 그네 태워서
연 향기에 몸 씻어줄 텐데
 
 
1993년 계간지<시와시학>으로 신인상 수상.
2010, 1월 만해 ‘님’ 시인 작품상 수상 시집<바람다비제>
2015년 12월 23일 대구시인 협회상 수상
2020년 시산맥 감성기획공모전 당선 제7시집[연인, 있어요]
2025, 가설극장 커튼콜 8시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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