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7    업데이트: 25-02-04 13:05

신처용가

1996년 출간 정 숙 처용아내의 신처용가 차례
관리자 | 조회 19
차례


웬 생트집? 1

웬 생트집?
休火山이라예
희안한 제비라 카이예
거짓말 아이라 카이예
그 칼 퍼뜩 쫌 빼보이소
걸레는 빨아도 걸레?
얄궂어라!
바가지 긁는다꼬예?
쌔기쌔기 벗어예
입수부리 빨가이 바리고
넘사시럽심더
새거치
속임수였제?
긴 잠이었니더
천지삐까리 아입니꺼
호롱불 인간
들리능교?
지우개 타령
핑계로
돌삐가 돼야 되능교?



酒님의 품안에서2

홀딱 반하겠심더
뭐라카능기예
밥 묵자
철길에서
일기예보
택도 없니더
햇마늘을 까다가
삼팔선아 말쫌 해바라
깨소금거치
고마 놔래이!
주님의 품안에서
낙동강 오리알
마카 다 늑대?
걱정도 팔짜
요리 픽! 조리 피식!
키위, 바보, 문디, 빙시이
바람아, 더 씨게 불어뿌레이
석탄 백탄 타는데
붙을라 카이 꺼뿌고
꽃봉오리는 꺾지 마이세이
현모양처가 될라꼬예
불씨 안 꺼줄라꼬
산호빛 낙엽 참말로 곱데예
세상 사는 일
 


티 케이 아잉게?3

가뭄[강쇠 쫌 머러카이소}
순거짓말
돌리라 카지 마이소
우야꼬, 우야끼나!
막 묵어제낀 거 아잉교?
참말로 미안시럽구메
티· 케이 아잉게?
빈덕쟁이
달밤에, 얼씨구
질투 아이라예?
하늘을 봐야
은장도 내삐리까예?
달님이 체조하능기예
하마 떨어지네예
진짜 부끄럽니더
호래이 담바 이바구 「배꼽티」
답다분 사람이 새미 판다꼬예
구신 달래가 쫌 물어보이소
우얀 일입니꺼, 무서버예
몬묵는 기 없어예



제비캉, 꽃뱀캉 4

제비캉, 꽃뱀캉
유식이 밥 묵이 주디꺼?
벌씨로?
눈 마찼다꼬예?
팔짜대로
서방님 우고지버예
팔푸이 만세!
누구 좋으라꼬
와 카능게?
황혼이 아름다불라 카믄
사랑쿠는 거
보고지버지네
첩사이라꼬예
징그럽다 쿠니꺼?
시상에 우야머 좋노?
자갈마당이 어덴공?
절씨구! 좋다!
續 滿殿春
續 滿殿春 2
통시깐에서 웃는다꼬예?
거물 뗀지놓고 있으믄
치맛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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