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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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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91 업데이트: 24-12-20 08:40
신작소개
야시골에 서서 ㅡ정 숙
관리자 | 조회 239
야시골에 서서
ㅡ정 숙
어디, 어디 숨었나!
그 긴 꼬리 숨기느라 우아떨며
창가에 앉아 지는 꽃잎 바라본다
오늘은 그의 간을 더 쬐끔 잘근잘근
씹어주기 위해
흰 데이지의 그늘을 눈 속에 담고 있는
그 백여시 닮으려
모과나무 숲에서 없는 꼬리 찾고 있는
너는 또 한 마리의 눈빛 붉은 야시!
세상은 문자들이 길 잃은 사막이라며
난 범어산 한 그늘진 자락에 앉아
샛노랗게 떨어진 가을이나 줍고 있는데
누가 속삭이고 있다
넌, 사막여우 아닌가!
그래, 이쁜 야시들이 수다, 수다상 차리다가
잘 여문 시인으로 탈바꿈하는 곳
우린 야시골 낭독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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