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방직전
제 목 / WITH 방직
날 짜 / 2024.10. 29.(화)~11. 3(일), 관람시간 13시-18시
장 소 / space129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14번지)
참여작가 / 김재경 박미숙 이영미 임경란 이지영 정해경 조경희
주최.주관 /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스페이스 129
기 획 / 정해경 053 422 1293, 010 3993 3055,
실을 뽑아내는 방적(紡績)과 천을 짜는 직조(織造)가 합쳐져 만들어진 순 우리말 ‘길쌈’. 모든 종류의 섬유를 통틀어서 우리는 ‘방직물’이라 부르고 방직은 섬유(纖柔)를 일컫는다.
비산염색공단을 비롯해 한 시절을 풍미했던 대구의 섬유산업은 7~80년대 대구 시민들을 먹여 살릴 만큼 노동집약적이면서 한편으로는 참 고달픈 산업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변화하면서 어느 순간 섬유산업의 퇴장이 너무 쓸쓸하게 진행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그 섬유를 경제가 아닌 문화예술적 관점에서 우리만의 ‘길쌈’과 ‘방직’으로 새로운 가치를 뽑아내고 그 의미를 엮어보고자 대구,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각예술가 7명이 각각의 방식으로 엮어내는 예술을 통해 우리의 애환과 소통의 가치를 새롭게 이야기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