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85    업데이트: 20-11-24 12:22

I AM THAT I AM



 

전 시 명 : 이우석 개인전

가칭; <삶의 지문, 파장을 보다>전

- I am that I am -

❍ 전시일정 : 2017. 3. 21(화) ~ 4. 2(일)

❍ 전시장소 : 수성아트피아 호반 갤러리

 

작가 소개

화가 이우석은 삶의 현상을 통해 사물과 교감하며 심리적 상상과 자연에 대한 경외로운 느낌을 표현하는 작가이다. 그의 화면은 세상을 즉각적이고 감각적으로 환기해 현재의 느낌으로 다가오게 한다.

이우석은 물질세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의 원리에 관심이 있다. 물질만으로 나타낼 수 없는 것을 나타내는데 작업의 중심으로 삼았다. 미술대학을 졸업 후 예술적 훈련 과정을 길게 잡았던 그가 작가의 길을 걸으며 영성에 심취한다. 물질이 아닌 세계를 물질의 모습으로 나타내게 할 매개체로, 한 생명의 끝을 체험한 순간에서 깨달음을 찾게 된다. 생명체였던 소중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물질세계에서 벗어났다는 충격에서 물질의 정체성이 유일무이한 패턴과 파장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의 작업은 패턴과 파장으로 표현한 예술이다. 작가는 예술로 파장의 순간을 이어나가는 것이 꿈이며, 더욱 많은 이에게 존재의 지문을 알리는 것 또한 작가의 꿈이다.

공간을 적절히 펼쳐 보여서 신비와 환상, 신화적 분위기로 견인하는 적절한 어두움을 전시장에 끌어들여 마음을 나타내며 움직이는 시선 속에서 찾는 정적(靜寂)감을 섬세하게 부각하는 주파수의 화가로서 집중력 있는 명품 전시를 보여준다.

 

 

전시 의의

 

프랑스에서 여러 번의 전시회를 개최한 인기 작가로 ‘삶의 영성에 대한 성찰’을 잘 보여주는 작가.

삶의 방식을 담은 파장들이 보여주는 지문 ,

현대인은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누구에게 어떻게 하고 무엇으로 교감하고 사는가를 작가의 작품은 보여준다. 사람의 정체성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지문일 것이라고 작가는 상정한다. 지문은 생체인식의 기초자료로 사용할 만큼 자신을 잘 표현하는 문양을 잘 없다. 단지 인간의 손끝에 그려진 무늬 정도로 알고 있는 지문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많은 사물 직접 접촉하는 지문은 그 흔적을 사물에 계속 남기게 된다. 그 흔적들은 무수한 시간 속에서도 사물에 흔적으로 남아 있다. 농부의 갈라진 지문, 화가의 물감 묻은 지문, 삶이 묻어나는 지문. 그리고 모든 만물이 지문의 문양처럼 파장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넓혀서 말하면 인간은 우주 만물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작가는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런 연결은 지문에서 더 원천적으로 나아가면 인간의 주변은 파장으로 넘쳐 난다는 작가의 생각이다. 그 파장에는 빛이나 소리, 파도, 지진 등이 있다. 그 예로 프리즘을 태양 빛에 갖다 대면 빛의 파장 차이에 따라 무지갯빛을 볼 수 있다. 온갖 악기는 귓속의 달팽이관을 적절히 자극하는 파장에서 기분 좋은 감동을 준다. 그렇다면 인간 서로와 소통하는 수단은 파장으로 볼 수 있다. 인간이 하는 일상의 행동이나 사고가 파장 하나하나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을 포함한 인간에게 서로 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다. 파장은 우주의 끝까지 멈추지 않고 퍼져 나간다. 작가의 작업은 지문 속의 삶 그리고 지문을 둘러싸고 퍼져 나가는 파장이며 우주의 모든 것이 하나에서 빅뱅이 일어나 마치 분리된 듯 보이지만 실제로 인간 모두는 하나라는 것을 표현하고자 단 하나만의 지문을 그린다. 개성을 잃어 획일화되어 가는 현대인이 자신의 지문을 다시 한번 살펴보게 할 전시이다.

​미술학박사 양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