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위의 점은 선과 면으로 확장되지만, 겹겹이 쌓인 투명한 공간의 점들은 서로를 간섭하여 시각적 깊이감을 더해 준다. 공간적 한정성을 벗어나 층층이 겹친 레이어를 통해 예술의 과정을 무한히 확장시키고자 한다.
Layer-ing 작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빛과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나타낸다. 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변화되는 작품을 통하여 행위에 대한 가치를 좀 더 유연하게 소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