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에
가는 길입니다.
되돌아 가기도하고
둘러가기도 하고
때로는 지름길이라 웃음을 머금을 때도 있었지만
때로는 힘든 길이라 눈물을 흠칠때도 있었습니다.
가는 길입니다.
그땐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도하고
그땐 내가 참 잘했구나 위로도하고
못내 아쉬워 잡아야할 손을 놓칠 때도 있었습니다.
가는 길입니다.
어느새 인생을 조금 아는 곳까지 왔습니다.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나 스스로 나를 조절할 수 있는 인생을 배웠나봅니다.
가는 길입니다.
모두들 그러하듯이 함께 묻혀서 가는 길입니다.
너무 앞서지도 말고
너무 처지지도 말고
지금도 그렇게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