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아래 아래의 어디즈음에서 발견한 떼. 무리.
바람이 슬슬 불어오고, 그 바람에 마추어 휘날리던 흰색과 빨강색과 검정색의 글과 그림들. 사람들은 저 멀리 보낸다.
여기에 온갖 염과 원을 무수히 싣고 또 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