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난당(蘭堂) 김영순 화가의 그림이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경북 대구지역에서 예술활동을 하는 김 작가는 경북대 인문대,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나(자신)에서 민족, 우주로 시야를 넓혀가며 인간 실존을 탐구하고 사유의 깊이를 더하면서 개성 있는 조형 언어를 찾아냈다.
이후 기독교 성경 속 오병이어(五餠二魚) 기적이 현실에서 구현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물고기가 등장하는 ‘기적’, ‘달항아리’, ‘행복’이라는 타이틀의 추상 연작을 6년째 선보이고 있다.
일찍이 서예를 접했던 그는 서양 유화에 동양화 기법을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한국적 정서와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한지에 그린 채색화인 듯 몽환적 분위기를 생성하거나 단순한 구도와 강렬한 색채로 단박에 시선을 잡아끄는 묘한 매력이 있다.
김 작가는 창조미술협회 우수 작가상, 대한민국여류작가 대상, 영남미술의 상황전 최우수 작가상, 2020 대한민국 혁신 인물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그의 작품들은 대구 신용보증기금 및 서울바른피부과, MIKS (Malaysia naternational Korea School) 등에 소장되었다.
한국미협, 대구미협,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현대여성미술협회 회원으로서 개인전을 열 차례 개최했고 내년에도 개인전 전시와 가을 프랑스 도빌아트페어에 참여 예정이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난당 김영순 화가는 “그림 작업은 타자에 대한 이해 및 자아 성찰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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