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    업데이트: 23-09-20 10:08

언론 평론 노트

작가노트
아트코리아 | 조회 1,341
나는,
꿈꾸듯 날아오르며 ‘비상’ 하는 꽃잎을 본다.
가지 끝에 매달려 꿈꾸듯 다시 한 번 더 날아오르는 꽃을, 그 찬란한 잎들을.....
그래서 우리들의 삶의 ‘확장’이 ‘꿈꾸는나무’에서 빛처럼 환생되기를 바라며, 한걸음 더 걸어 들어간다.
 
멈추고 깊게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리고 내면의 소리가 들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것이 작업이든, 사람이든... ...
나무는 멈춤 없는 생명력을, 끈질김과 강함을, 화려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훌륭한 소재다.
대지로부터 갈라져 나온 나뭇가지들은 각자 허공을 부둥켜안지만, 서로에 대한 시선을 깊게 할 때 비로소 진정한 한그루 나무가 된다.
이 나무로부터 나는,
함께하는 그래서 어우러지며 빛나는 사람과 인생을 깨닫는다.
 
좋은 그림이란
작품 속에 자신이 녹아들어 하나로 표현 되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누군가 그런 나의 작업의도를 눈치 채고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깊게 들여다보고 기다리는 사람일 것이다.
 
예민한 칼끝(knife)으로 표현되어지는 부드러운 점과 점들이 춤추듯 중첩되며 만나, 여러 가지 환상적인 색채의 배열로 완성되어 지는 나무와 숲, 그 속에 꿈이 희망으로 자라고 있다.
-작가노트 중-
 
 
덧글 0 개
덧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