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마치 세월은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빠르게, 그리고 내가 바라는 방향으로 이리저리 우회하지도 않으며 가속을 붙여 달려가는 듯 하다.
두번째 개인전을 열었던 것이 바로 엊그제 일 같은데 벌써 2년반이 성큼 지나가 버렸다. 그래도 돌이켜 보면 그동안 많은 서예계의 행사와 더불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그래도 무언가 충족되지 못했던 한부분_아무리 바쁜 일상생활에서도 내가 좋아서 평생의 반려자처럼 함께 했던 서예를 새로이 변모시키고 싶은 작가로서의 원초적인 욕구가 늘 마음 저변에서 출렁이고 있었던 것이다.
인생_
어찌 보면 참으로 지난 세월이 꿈만 같다. 그 커다란 꿈속에서 나는 여러 길을 걸어 보았다. 그 길들은 가끔은 오르기 힘든 언덕길이었으며,어떤때는 다니기 어려운 좁은 길이기도 하였다.
그길 중 서예는 나에게 가장 의미 있는 길이었다. 2005년 개인전에서 밝혔듯이 내가 선택한 서예의 길이 짙은 새벽안개속의 숲길처럼 아득하고 희미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찾아가는 여정이 늘 즐겁고 신명나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행복한 마음으로 이 길을 가다가 42X35cm
길을 갈 것이라고 하였던것이 새삼 마음에 떠오른다.
'인간에 있어 일체의 것이 다 길이다.'라고 한 가스통 바슐라르의 말처럼 내가 걸었던 서예의 길속에서 나는 인생살이의 공통분모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크고 작은 각성과 깨달음을 얻기도 하였다.
이제 다시 그동안 내가 걸었던 새로운 길의 흔적을 펼치려 한다. 행로의 결과물인 새로운 작업들이 가질 객관적인 평가나 성과와 관계없이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으며 그에 대한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 그것이 비록 생소한 것 일지라도 그 길을 걷는 동안 고뇌하며 번민하는 마음의 깊은 통찰을 겪으면서 작가의 길이라는 것이 이러한 것이구나 하는 느낌과 이 과정을 통해 창작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동시에 겪을 수 있었다.
이러한 나의 동반자가 되어준 서예의 길, 나는 이 길을 가족만큼이나 사랑함을 고백한다. 청석헌에서 류지혁
솔바람 57X42
화의죽정 35X48
평안 37X50
감사 37X52
감사의 힘 34X48
고린도전서 13장 말씀 26X36
관심 35X37
길위에서의 생각 42X40
꽉찬하루 40X48
꿈은 이루어진다 38X52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34X44
내가 원하는 삶으로 이끄는 직관의 힘 47X37
달콤한 인생 중에서 34X49
리차드 칼슨의 어록에서 26X36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에서 100X35
사랑 37X50
사랑단상 110X35
생각의 혁명 39X52
신념의 마력 37X44
심안 35X48
안개꽃 45X42
오두막 편지에서(법정스님의 말씀) 32X48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36X49
자기충전 42X49
좋은생각 34X50
지혜자의 노래 38X52
진정한 여행 43X35
처음처럼 45X37
행복 35X49
행복지수 39X47
행복해지고 싶다면 43X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