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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꽃들의 향연展
2013/10/14 | 아트코리아 | 조회 22070 | 댓글 0

 

이장우의 ‘꽃들의 향연饗宴’展

꽃을 통하여 자연과의 교감을 추구한 화가

2013.10.15~ 10.20 / 수성아트피아 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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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모름지기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는 식물이다. 누구나 꽃 한 송이 가슴에 품으면 순간적으로 평화롭고 행복감 에  젖게 마련이다.  흔히들 일상에서 “꽃이 좋아야 나비가 보인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사악한 인간들의 이기심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그것이 유피화有被花이든, 무피화無被花이든 여러 가지 모양과 빛을 발하는 꽃은 무조건 이름답다. 그래서 예부터 “호박꽃도 꽃”이라고 했다. 특히 땡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한여름, 담벼락에 흐드러지게 핀 장미는 그럴 수 없이 아름다운 생명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러나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장미에는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는 가시가 있다. 때문에 짙푸른 줄기와 이파리에 돋친 장미의 가시는 여성 특유의 정절을 표상表象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불리고 있다.

장미 / 33x24cm / Oil on Canvas / 2013

아침햇살 / 33.0 x 22.0 cm / Oil on Canvas / 2013

수선화 / 33.0 x 24.0 cm / Oil on Canvas / 2013

장미 / 33x24cm / Oil on Canvas / 2013

화가 이장우는 여러 종류의 꽃들 중에서도 장미꽃의 자연스런 풍경을 감성적으로 재해석하며 꾸준히 화면에 구사해온 작가이다. 감성이란 완전한 인식을 위한 정신적인 작업에서 본질적으로 느끼게 되는 정서情緖를 뜻하며 그 러한 작가의 감성적 경험이 언어나 개념의 체계보다 더욱 참된 모습으로 내면에 존재해 있는지도 모른다.

미소 / 33.0 x 22.0 cm / Oil on Canvas / 2013

무궁화 / 33.0 x 22.0 cm / Oil on Canvas / 2013

능소화 /33.0 x 22.0 cm / Oil on Canvas / 2013

기다림 / 33.0 x 24.0 cm / Oil on Canvas / 2013

일반적으로 대상을 대할 때, 사람들은 사물 그 자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의 이미지를 본다. 이미지란 사람들의 눈을 통해 투영된 시각적 감각과 정신의 한 기능인 지각知覺에 의해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예술가들은 그러한 사물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스스로의 해석과 의지로서 새로운 이미지를 재창조해 내는 것이리라. 회화에서 이미지의 변용은 작품 제작 활동이 주관적으로 이루어 질뿐 아니라 대상을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서도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정담 情談 / 22.0 x22.0 cm / Oil on Canvas / 2013

자랑 / 24.0 x 19.0 cm / Oil on Canvas / 2013

진실의 미 / 27.5 x 22.0cm / Oil on Canvas / 2013

장미 / 27.5 x 22.0cm / Oil on Canvas / 2013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작가 이장우의 작업에서 드러나는 이미지는 대개 간접적으로 스며드는 암시성을 내포內包하고 있다. 이 같은 암시성은 꽃의 세부적인 치밀성이나 정교함이 아닌 전체적인 인상, 즉 분위기에 의해 발생된다. 탄생과 성장과 소멸의 생명력으로 본 꽃의 형식은 바로 인간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생명력의 법칙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한다는 만고의 이치를 새삼 발견할 수 있게 한다.

능소화 / 27.5 x 22.0 cm / Oil on Canvas / 2013

환희 / 27.5 x 22.0 cm / Oil on Canvas / 2013

 

소식 / 27.5 x 22.0 cm / Oil on Canvas / 2013

 

연 꽃/ 30.0 x 50.0 cm / Oil on Canvas / 2013

 

작가는 인간으로서 자연의 이치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이 느끼는 감성을 시각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자연이 지닌 무한한 아름다움의 이미지를 근접하게 표현하고자 색채와 톤의 변화와 점묘법으로 붓 터치의 자율성을 이루고자 작품에 대한 열정을 쏟아왔다. 그래서 그는 자연의 상징인 꽃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색채 자체가 불러일으키는 연상이나 상징으로서의 색채를 과감하게 선택했다.

고향소식 / 50.0 x 30.0 cm / Oil on Canvas / 2013

 

행복한 날 / 50.0 x 30.0 cm / Oil on Canvas / 2013

 

환희 / 50.0 x 30.0cm / Oil on Canvas / 2013

 

기쁜 소식 / 41.0 x 32.0 cm / Oil on Canvas / 2013

 

따라서 그의 화면 구성은 평면 속에서 정지된 듯 하면서도 서로가 겹쳐지는 색면들 사이로 내면의 감성을 표출하면서 같은 계열의 색을 중첩하여 겹쳐진 색의 효과를 나타내고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하여 화면에서의 깊이감과 공간감을 표출하고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主眼點을 두고 있다.

 

오랜 바램 / 45.5 x 38.0cm / Oil on Canvas / 2013

 

쉬고 싶은 곳 / 45.5 x 33.5 cm / Oil on Canvas / 2013

 

비움의 미학 / 45.5 x 38.0 cm / Oil on Canvas / 2013

 

때문에 그의 작품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색채의 요소들은 자연에 대한 미적 관조觀照와 섬세한 감수성을 기본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밝고 맑은 색상을 선택하여 전체 화면의 꽃을 다양한 색채와 더불어 생동감 넘치는 현실 속의 또 다른 꽃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나팔꽃의 멋 / 53.0 x 41.0 cm / Oil on Canvas / 2013

정열Ⅱ / 41.0 x 53.0 cm / Oil on Canvas / 2013

순수Ⅰ / 41.0 x 53.0 cm / Oil on Canvas / 2013

 

예술작품에 있어서 형상이란 단순한 표현의 대상에 생긴 모양뿐만 아니라 작가의 마음과 감각에 의하여 떠오르는 대상의 모습으로서 주관적인 표현 상태를 말한다. 이를테면 자아와 대상과의 교감을 통한 일체화, 즉 자아가 대상 속에 들어가 느끼는 감정의 한 형식이다. 예술은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역시 감정을 통해서만 작용할 수 있다. 감정이입은 미적 관조에서 마음과 감정이 없는 자연물에 대해서 감정을 이입하여 그것이 감정을 갖는 것으로 만든다.

 

장미 / 53.0 x 42.0 cm / Oil on Canvas / 2012

 

장미 / 60.0 x 41.0 cm / Oil on Canvas / 2012

 


 

정열 / 52.0 x 78.0cm / Oil on Canvas / 2011

 

황홀 / 72.5 x 53.0 cm / Oil on Canvas / 2011

5월의 꽃 모란 / 72.5 x 53.0cm / Oil on Canvas / 2013

 

꽃이 필 때 봉오리 안에서의 움직임은 피어나려는 의지의 상징이며 개화開花하는 순간에서 만개滿開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낙화洛花하면서 열매라는 또 다른 불멸의 존재를 낳아 미래를 약속한다. 그의 작품에서 존재하는 꽃의 형상은 이렇듯 감성적 특징을 효과적으로 묘사하면서 대자연의 섭리를 강조하고 있다.

 

머물고 싶은 곳 / 72.5 x 53.0 cm / Oil on Canvas / 2013

 

고향가는 길 / 72.5 x 53.0 cm / Oil on Canvas / 2013

 

5월의 유혹 / 78.0 x 51.0 cm / Oil on Canvas / 2010

 

가을 무지개 / 72.5 x 50.0 cm / Oil on Canvas / 2013

 

봄봄봄 / 72.5 x 50.0 cm / Oil on Canvas / 2013

 

천년의 미소 / 72.5 x 50.0 cm / Oil on Canvas / 2013

 


아름다운 미소 / 72.7 x 50.0cm / Oil on Canvas / 2012

 


작가 이장우의 작업은 대부분 꽃의 형상을 확대하거나, 아니면 붓 터치로 묘사된 빛(색채)의 효과를 통해 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으로 꽃의 생명력의 영원성을 기원하고 있다. 특히 빠른 붓질의 점들로 형상을 표현하는 자연풍경은 그의 작품에서 흥취와 분위기를 잘 드러낸다.

시간 속에서 / 72.5 x 53.0 cm / Oil on Canvas / 2013

 

기다림 / 45.5 x 38.0 cm / Oil on Canvas / 2013

기쁨 / 45.5 x 38.0 cm / Oil on Canvas / 2013

 

자목련紫木蓮 / 30.0 x 23.0cm / Oil on Canvas / 2013

 

바램 / 38.5 x 28.0cm / Oil on Canvas / 2013

 

매화 / 30.0 x 23.0 cm / Oil on Canvas / 2013

 

환희 / 39.0 x 27.0cm / Oil on Canvas / 2013

 

자목련紫木蓮 / 30.0 x 23.0cm / Oil on Canvas / 2013

 

봄의 소식 / 90.5 x 60.0 cm / Oil on Canvas / 2013

 

그는 담벼락에 흐드러지게 핀 장미꽃 외에도 접시꽃, 연꽃 등 야생화를 즐겨 선택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꽃들을 화면에 담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공간감은 주관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루어진 공간이며 이는 곧 직관력에 따른 감성 표현의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 이미애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 팀장· 미술학 박사)―

가을 정취 / 90.5 x 73.0 cm / Oil on Canvas / 2013

 

진달래 / 117.0 x 90.0 cm / Oil on Canvas / 2013

 

꽃 창포 / 116.5 x 80.0 cm / Oil on Canvas / 2013

 

 

..이 장 우 Lee Jang Woo, 李 章 雨 

 

·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교육대학원 졸업

· 이장우 회화전 12회

· 특별공로상수상 (대구발전위원회)

· 오늘의 미술가상 수상(미술시대),한국 구상미술상 대상 수상(미술시대)

· 한국예총문화예술대상 수상(한국예총), 대구예술상 수상(대구예총)

· 17, 18대 대구미술협회장 역임,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서울,부산,광주,울산,경남,경북,경기도,강원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이인성, 이동훈 미술상, 무등, 정수, 단원 운영위원 역임

· KBS 대구 방송 총국 시청자 위원회 위원 역임

·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 전문 위원회 위원장 역임

 

 

·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총 동문회장, 대구 미협 고문

·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정수미술대전 초대작가

· 삼성현 미술대전 초대작가, 영남미술대전 초대작가

· 대구시 미술장식 심의위원,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 감사

· 한국미협, 신작전, 목우회, 한국이탈리아협회원

· 대구시 수성구 문화원 자문위원

· (한,중)한민족 사랑 문화인협회 작가회의 공동 의장


방명록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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