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葉紅蓮在海東(일엽홍련재해동) 한 떨기 붉은 연꽃 해동(우리나라)에서 솟으니
碧波深處現神通(벽파심처현신통) 푸른 파도 깊은 곳에 신통을 나타내시네.
昨夜寶陀觀自在(작야보타관자재) 어제 저녁에 보타산의 관세음보살님이
今朝降赴道場中(금조강부도량중) 오늘 아침엔 도량 안에 내려오셨네.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 書 (1862~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