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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현대인 모습 화폭에 담아 / 2005-04-14 / 대구일보
아트코리아 | 조회 986
서양화가 박종민의 두 번째 개인전이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문예회관 4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주로 인물화를 소재로, 고독해하는 현대인의 모습들을 에로틱한 모습으로 담은 100호에서부터 소품까지 2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인물에서 표현한 그의 최근 작업들은 그 자신이 관찰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실제적인 모습에서 마치 살아있는 듯한 실제감을 느끼게 해준다. 고독해하는 인물과 실내배경이 수채화처럼 조화를 이룬다.

작가는 구속과 억압으로부터 해방, 일상의 단조로움을 파괴하고자 하며 시대정신의 나락과 자본주의사회의 인간의 상품화를 고독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서양화의 전통적인 누드회화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자유스러운 재료를 사용해 특정 장르와 재료에 국한하지 않는 초월적인 무의식으로 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다.

90년대 초반부터 표상회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그룹전을 가졌으며 올해 봄이오는 소리전, 12인전, 한일교류전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경북대 예술대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미협, 광미회 회원, 화암예술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MBC문화센터, 경북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문의 (053)606-6125, 016-540-7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