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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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7    업데이트: 17-11-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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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회화·첨단영상·설치작품…현대미술 현주소·가능성 모색 조진범기자 2017-11-16 영남일보
관리자 | 조회 870

2017-11-16 

전통회화·첨단영상·설치작품…현대미술 현주소·가능성 모색

2017 창작과 비평-삶, 풍경의 조건展

작가 6명 참여 1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이승찬 작


견석기 작
 
대구미술비평연구회에서 기획한 ‘2017 창작과 비평- 삶, 풍경의 조건’이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초대 작가는 박세호, 이승찬, 견석기, 도킴(DOKIM), 스티븐 다나(Steven Dana), 찰리한 등 6명이다. 대구와 경북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다.

미술 비평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예술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된 대구미술비평연구회는 20여명의 미술이론가와 작가로 구성돼 있다. 현재 양준호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장과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수석큐레이터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창작과 비평- 삶, 풍경의 조건’은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현대미술의 동향과 탈장르에서 비롯된 다원화 현상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대 작가는 비평가들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대구미술비평연구회 측은 “이번에 초대된 작가들은 다양한 현대미술을 통해 인간의 삶 속에 다채롭게 펼쳐지는 조건들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며 “전통회화부터 최첨단 영상과 설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현주소와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예가 박세호는 전통 서예의 서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수묵화가 이승찬은 동양의 정신성에 독창성을 가미한 화법을 보여준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견석기는 사회 변화에 동참하는 실천적인 작업을 한다. 독일에서 유학한 다원예술가 도킴은 사진·영상·사운드·설치 등으로 소통의 변형을 표현하고 있다. 

영남대 디자인과 교수인 스티븐 다나는 형상의 시각화를 통해 대중과 경계 없는 의사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인 미디어 아티스트 찰리한은 합의·역설·혁신이라는 측면의 사진과 영상작업을 선보인다. 19일까지. 010-3537-8015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