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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전시관

남해 별곡
아트코리아 | 조회 646


월드채널 22일부터 자선미술전  수익금으로 외국어학교 건립  2013-01-17  영남일보

 

나눔재단 월드채널 대경지부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동구문화체육회관 1층 전시실에서 캄보디아 외국어학교 건립을 위한 ‘2013 사랑의 자선미술전- 희망을 세웁시다’를 연다.

전시는 세계 최대 빈국인 캄보디아의 가난한 청소년에게 교육을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주기 위해 외국어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는 국제 NGO인 나눔재단 월드채널의 대경지부가 마련한 자선미술전이다.

나눔재단 월드채널이 운영하는 캄보디아 외국어학교는 2006년 프놈펜 시내의 허름한 건물을 임차해 개교한 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컴퓨터, 한국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나눔재단 월드채널 대경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1만300여명을 졸업시켰으며, 현재 1천60명의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건물주의 요청으로 기존 학교를 비워주고,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할 상황”이라며 “캄보디아 정부의 도움으로 학교 부지는 확보됐으나, 건물 건립에 들어가는 약 3억원의 재원 마련이 힘든 실정이다. 이 재원을 마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구명본 권유미 김광한 남학호 박병구 박희욱 손문익 심상훈 윤상천 이구일 이명재 이명호 이영철 이정애 이현희 임종연 장정희 정병무 조홍근 최종건 등 작가 20여명의 작품 100여점이 출품된다.

이 관계자는 “판매수익금을 학교 건립에 사용하는 의미있는 전시인 만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바란다. 좋은 작품을 보면서 뜻있는 나눔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10-3538-6004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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