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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바리톤 조규희, 브람스 서거 120주년 독창회...13일 대구수성아트피아 2017-06-08 뉴스시스
관리자 | 조회 1,845

바리톤 조규희, 브람스 서거 120주년 독창회...13일 대구수성아트피아

【서울=뉴시스】 바리톤 조규희, 브람스 서거 120주년 독창회 포스터. 2017.06.08. (사진 = 공간울림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독일어 가곡'에 정통한 베이스 바리톤 조규희(50)가 브람스 서거 120주년을 맞아 독창회를 연다. 

 오는 13일 대구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청중들과 만난다. 독일 낭만음악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브람스가 서거 한지 120년이 되는 해를 맞아 그의 대표적인 리트(Lied·독일 가곡)인 네 개의 엄숙한 노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브람스가 1896년 작곡한 이 곡은 브람스 말년의 숭고함과 성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한양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조규희는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빈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했다. 현지에서 예술가곡과 오페라, 오라트리오를 공부한 정통파 독일어 가곡 가수다. 

 1992년 MBC 대학가곡제 대상을 시작으로 그리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2위(1999), 독일 로베르트 슈만 콩쿠르 3위(2000), 스페인 비나스 콩쿠르 특별상(2001), 미국 뉴욕의 동서 영 아티스트 국제 콩쿠르 1위 등 경력이 화려하다. 

 빈을 중심으로 유럽, 미국, 캐나다 등지의 유명 페스티벌에서 활약했다. 2006~2011년 오스트리아 빈 프라이너 콘서바토리 성악과, 예술가곡 오라토리오과 교수를 지냈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오르페오' 한국 초연에서 아폴로 역을 맡아 호평 받기도 했다. 

 이번 대구 무대에서는 조규희와 앙상블을 만들어 온 피아니스트 정호정이 함께한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예술단체 공간울림이 주최, 주관한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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