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1    업데이트: 17-07-05 11:56

보도자료

프렌치 감성 선율로 깨우는 한여름 낭만
관리자 | 조회 1,676

프렌치 감성 선율로 깨우는 한여름 낭만


韓-佛 수교 130주년 기념공연
9·10·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전문 타악 앙상블 공연단체인 ‘뉴퍼커션’의 공연 모습.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음악가를 초청하는 프랑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특별콘서트를 챔버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한국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지역의 전문예술단체인 공간울림의 여름 축제 ‘파리에게 마법을 걸다!’의 9박 10일 일정에 참여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고 공간울림이 주관하는 공동작업이다. 

◇ ‘뉴 퍼커션의 Viva La Vida!’(9일)

지역의 전문 타악 앙상블 공연단체인 ‘뉴 퍼커션(리더 : 정희라)’은 언제나 새로운 발상이 깨어있는 감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찾아 무대에 올리는 타악기 연주 그룹이다. 

이들은 그 동안 국제 현대음악제, 제주해변축제, 전국연극제, 경주세계소리축제, 서울돋움음악회 등 고전에서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와 수많은 연주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마림바 정희라, 비브라폰 정진영, 베이스 장진호, 드럼 조대철, 피아노 이연희, 퍼쿠션 정세훈, 스페셜게스트로 플루티스트 황효정이 함께한다. 

이들에 의해 프랑스 클래식음악으로부터 에디트 피아프의 추억의 노래, 영화 ‘쉘부르의 우산’ ost 까지 프랑스 낭만을 추억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음악이 신선한 타악 음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 ‘젊은 그들, 프랑스낭만을 만나다’(10일)

영남대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이미연과 그의 음악지기들이 뭉쳤다. 그야말로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 한사람씩 파견되어 프로젝트 앙상블이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 열정에 찬 젊은 연주자들은 그동안 무대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프랑스 실내악 앙상블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연주하기 까다로워서 비교적 무대에서 만날 기회가 적었던 미요의 바이올린,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드뷔시의 피아노 트리오 G장조, 포레의 피아노 콰르텟을 선사한다.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디토 오케스트라 악장 이석중, 비올라 연주자로 활동 중인 서울시향 제2수석 강윤지, 인천시향 첼로 차석인 양지욱, 경기필 클라리넷 차석 연주자 김범 등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의 수·차석 연주자들이 이날 무대를 빛낸다. 

◇ ‘듀오 비비드, 건반위의 산책’(13일)

부부 피아니스트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가 함께하는 듀오 비비드. 이들은 아름다운 호흡으로 만들어 가는 피아노 한대의 앙상블이다. 2004년 이탈리아에서 데뷔 후 2010년에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건반위의 절정을 느끼게 해준 1집 음반 ‘Quattro Mani’를 발매 후 다양한 무대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클래식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전곡), 포레의 돌리 모음곡(6곡), 생상의 죽음의 무도, 그리고 직접 편곡한 프랑스의 민요에 의한 6개의 변주곡,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르 주제에 의한 6개의 변주곡(초연), 라벨의 볼레로 등의 프로그램으로 듀오 비비드만의 새롭고도 독창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인터파크나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전석 만원. 053-250-14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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