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생(生) – 활력 에너지 느끼기
<자연 생(生)>은 자연의 모든 생명체들이 발산하는 기운을 깊이 느끼고, 그로부터 얻은 경험을 작품으로 풀어낸 이야기이다.
대자연에 내재한 기운이 시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관찰하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공존하고 상생하는 에너지를 캔버스 위에 담았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며 무기력해져 가는 현대인들의 삶에 자연의 풍성함과 활력을 불어넣고자 함이다.
기(氣)는 물질 에너지의 근원이고, 운(運)은 물질 에너지에 깃들어 있는 결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운(運)을 ‘리듬’이라 번역하기도 한다. 기(氣)의 흐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복잡한 결이 얽혀있다. 기(氣)의 힘과 운(運)의 결을 읽어내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예술가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자 창작의 본질이다.
나의 작품은 기(氣)의 흐름과 리듬을 그려내며 관람자들이 스스로의 내면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자연의 생동하는 기운이 넘치는 이 전시를 통해 모든 이들이 좋은 인연과 활력 에너지를 얻고 자연과의 깊은 연결 속에서 힐링과 위로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