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9    업데이트: 22-12-09 10:59

언론·평론

박형석 초대展 ‘시간과 공간’ 주노아트갤러리에서 열려 / GNN 뉴스통신 대구 / 2022년 12월 9일 (금)
아트코리아 | 조회 733
박형석 초대展 ‘시간과 공간’ 주노아트갤러리에서 열려


박형석 초대展 ‘시간과 공간’ 작품4점[GNN=대구]


[GNN대구취재본부=정문현기자]12월1일 주노아트갤러리에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주제로 박형석 초대展이 열렸다.
역사를 여행하면서 그 감성을 현대미술로 표현하는 화가 박형석은 한국화단의 중견으로 공모전에서 빼어난 기량을 발휘했고, 긴 시간 동안 교직으로 후학을 양성하면서 의미 있는 작가 생활을 한다.

쉽지 않은 시대의 책임감을 담은 작품으로 예술가로서의 길을 청년 시절과 같은 열정보다 더 단단한 의지를 지속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만큼 사회의 변화가 있었다. 급변하는 격랑 속에서도 자기 세계를 지킨 작가의 내력이 묻어 있는 작업이다. 

박형석의 작업은 전통을 바탕으로 하면서 현대의 활기를 담고 있다. 재료 실험도 활기를 일으키고 있다. 현대적 재료로 실험해 더 생생함을 담을 수 있었다. 

작가의 개별성을 구축하고 역사에서 극복할 방향을 설정하고 주장한다. 이러한 작업의 변용은 개별성과 역사의 활동적인 관계로 구성하여 작가의 정신을 더 드러내는 쪽으로 설정하고 있어 이번 작품들은 더 시선을 끈다. 

그 활동적 관계는 소통이다. 소통은 남과 나의 존재에 관계하며 우리와 사회, 그 사회가 이어가는 역사 속의 한국화와 한국이라는 영역과 공간이 지닌 과거의 시간과 세계의 공간은 무한히 접속하고 있다. 

그래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새로운 세계와 소통을 이루는 모습인 과거와 현재를 연속체로 확장한 표현이다.

 작가는 역사의 상징으로 여행을 들여왔다. 여행의 상징으로 역사와 일상을 작가는 연결한다. 작품 소재가 서로 소통하려 스며들거나 여백의 의미를 확장해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넓혀져서 서로 겹친 데서 생기는 훈기를 띤 시간으로 시원한 공간을 보여준다. 
박형석의 노력이 잔잔한 듯하지만, 역사의 깊은 현장들을 드러내지 않고 담고 있다. 
여름의 들 바람처럼 삶의 자존심과 희망으로 모두의 가슴에 울려 시원하게 느끼기를 바란다.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 2022년 12월1일-12월20일 010-3588-5252)
덧글 0 개
덧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