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정신과 유산을 서정적으로 변용시켜 나가고 있는 한국화가 박형석씨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수성동아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신라기행'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신라시대의토기와 불 상 등을 새로운 이미지로 형상화시킨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장지에 채색과 토분을 재료로 한 이들 작품은 신라가 남긴 온갖 정신세 계를 초현실적 기법으로 형상화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