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시절을 위하여 나의 작업은 추억과 그리움, 동경과 갈망을 풀어내는 과정이다.
그것들은 대부분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나의 상상 속에 있다 나는 그 속에서 표현할 대상을 찾아내어 단순화하고, 미와 감성에 충실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때로는 인간 본능을 즐기는 유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bitter sweet한 힘듦과 갈망을 승화시키며 위로 받기도 한다 우리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 버리고, 다시는 순수했던 유년 시절로 돌아가려는 갈망조차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나 회화는 침묵의 언어이자, 잃어버린 시절을 잠시나마 소환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내 작품 속에 불러들인 동화 같은 요소들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잠시 삶의 무게를 내려놓게 하고, 순수하고 아름답던 시절을 마주하며 평안과 따뜻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