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당선…부이사장에 하청호 시인
한국문인협회 제26대 이사장으로 문효치 시인이 당선됐다.
한국문협은 전국 및 해외문인 1만1천951명을 대상으로 우편투표를 실시한 결과, 문효치 시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표(3천682표)를 획득해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됐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문 시인 외에 이철호 수필가(1천930표), 김송배 시인(1천810표)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서 문 시인의 러닝메이트로 활동한 대구의 하청호 시인이 부이사장으로 당선됐다. 하 부이사장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저서로는 동시집 ‘빛과 잠’ ‘꽃비’, 시집 ‘다비茶毘노을’ 등이 있다. 세종아동문학상과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을 두루 수상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