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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하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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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8 업데이트: 17-02-07 10:02
시
놀
아트코리아 | 조회 2,349
놀
-하청호-
봄이 오는
산 개울에
두런거리는 소리
오늘은
또 누가
다비(茶毘)를 하는가
서쪽 하늘엔
슬픔마저 타는
저 찬란한 빛
저녁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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