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스포츠와 경쟁'의 의미를 해석하고 삶의 투쟁을 예술을 통해 경험해 본다는 의미로 기획되었습니다.
손파, 김결수, 서영배, 고창선, 이기철, 변대용, 김무준, 박영근, 오상택, 9명의 회화, 조각, 설치 부문의 작가가 초대되었습니다.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여러 종류의 신발을 이용하여 제작된 것입니다.
2011 켤레의 신발들은 아름다운 가게와 대구시내 문화회관을 통해 접수하였고 전시가 끝나면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여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답니다.
시민들이 참여가 돋보이는 뜻 깊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스포츠 경기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작품에서부터 경기에 몰입한 선수들의 모습을 그림과 사진으로 표현하여, 이곳이 전시장이 아니라 마치 실제 경기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스포츠의 액티브함이 느껴지는 다른 작품들은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보세요.
지금 대구는 스포츠의 물결이 한창입니다.
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모두 '파이팅!'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