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전시 개요
Ⅱ. 전시소개
본 전시는 책의 내용(contents), 형태(forms)가 해체되는 현상과 오늘날 책의 역할에 대한 논의에서 시작되었다. 책은 미술작품과 같이 자신이 말하고 싶은 바를 전달하는 동시에 시대와 소통하는 작가의 창의적인 행위의 결과물이자 각각의 고유한 문법과 언어를 지닌 ‘집약적인 작품’으로서 작가와 외부세계를 연결한다. 그리고 ‘집약적인 작품’으로서 작가와 외부세계를 연결하며, 실재를 재현하고 삶의 다양한 가치를 전달한다. 이것은 인간의 경험과 가치관에 의한 다양한 해석을 열어두고,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게 한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전적 의미로서의 책이 아닌, 책을 수용하는 ‘방식’에 주목하며 예술 작품으로서 책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제시한다. 전시에서는 듣기-읽기-쓰기-말하기의 4단계 언어습득과정을 차용하여 작품 해석의 도구로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순환구조를 지닌 소통의 4단계를 통하여 제시되는 작품들은 기존의 책이 가진 물리적인 틀과 사고에서 벗어나 이전과는 다른 의미와 형태를 보여준다.
1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책은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해왔다. 매체와 기술의 발달로 우리가 알던 기존의 책의 형태는 소멸할 수 있으나, 그 안에 담긴 콘텐츠의 가치는 영원하다. 책은 이제 물리적인 형태를 벗어던지며 예술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책의 진정한 의미와 그 미래를 스스로 고찰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Ⅲ. 강연회 (전시 부대행사)
● 일 시: 2018. 11. 27(화), 15:00 – 16:30
● 장 소: 경북대학교미술관 제2전시실
● 강연회 참석 예약 접수: 전화 (053.950.7968, 7978) / E-mail (knuartmuse@daum.net)
● 강연자: 사월의눈 (전가경, 정재완)
● 강연자 소개 : 사월의눈은 대구에서 사진책을 펴내는 작은 출판사로 저술가인 전가경과 북디자이너 정재완이 운영하고 있다. 주로 ‘사진-텍스트-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 강연 내용 : 사월의눈에서 출판한 서적들 및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사진과 텍스트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보여 준다. <apartment letters>,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한 사람을 생각하네>, <자갈마당>, <마생> 등, 출판과 관련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다.
전시회명 | 예술을 쓰다, 책을 그리다 / WRITE AN ART, DRAW A BOOK | ||
개 막 일 | 2018. 11. 27(화) 17:00 – 18:00 | 전시기간 | 2018. 11. 21(수) – 2019.1.29.(화) |
개관일시 | 월 – 토 / 10:00 – 18:00 | 전시장소 | 경북대학교미술관 전관 |
휴 관 일 | 일요일 및 공휴일 | 관람료 | 무료 |
전시부문 |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출판서적 | 작 품 수 | 작품 19점 및 독립출판서적 |
참여작가 | 작가 14명 (고길숙, 권도연, 김선좌, 박성연, 성기완, 윤기언, 이지영, 이창훈, 임봉호, 전주연, 지희킴, 하므음, 혜순황, 홍승희) 독립출판사 3사 (닻프레스, 사월의눈, 마르시안스토리) |
||
주 최 | 경북대학교미술관 / 경북대학교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 | ||
문 의 | 053-950-7968 / 7978 (팩스) 053-950-7967 |
주 소 | 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 80 |
Ⅱ. 전시소개
본 전시는 책의 내용(contents), 형태(forms)가 해체되는 현상과 오늘날 책의 역할에 대한 논의에서 시작되었다. 책은 미술작품과 같이 자신이 말하고 싶은 바를 전달하는 동시에 시대와 소통하는 작가의 창의적인 행위의 결과물이자 각각의 고유한 문법과 언어를 지닌 ‘집약적인 작품’으로서 작가와 외부세계를 연결한다. 그리고 ‘집약적인 작품’으로서 작가와 외부세계를 연결하며, 실재를 재현하고 삶의 다양한 가치를 전달한다. 이것은 인간의 경험과 가치관에 의한 다양한 해석을 열어두고,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게 한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전적 의미로서의 책이 아닌, 책을 수용하는 ‘방식’에 주목하며 예술 작품으로서 책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제시한다. 전시에서는 듣기-읽기-쓰기-말하기의 4단계 언어습득과정을 차용하여 작품 해석의 도구로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순환구조를 지닌 소통의 4단계를 통하여 제시되는 작품들은 기존의 책이 가진 물리적인 틀과 사고에서 벗어나 이전과는 다른 의미와 형태를 보여준다.
1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책은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해왔다. 매체와 기술의 발달로 우리가 알던 기존의 책의 형태는 소멸할 수 있으나, 그 안에 담긴 콘텐츠의 가치는 영원하다. 책은 이제 물리적인 형태를 벗어던지며 예술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책의 진정한 의미와 그 미래를 스스로 고찰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Ⅲ. 강연회 (전시 부대행사)
● 일 시: 2018. 11. 27(화), 15:00 – 16:30
● 장 소: 경북대학교미술관 제2전시실
● 강연회 참석 예약 접수: 전화 (053.950.7968, 7978) / E-mail (knuartmuse@daum.net)
● 강연자: 사월의눈 (전가경, 정재완)
● 강연자 소개 : 사월의눈은 대구에서 사진책을 펴내는 작은 출판사로 저술가인 전가경과 북디자이너 정재완이 운영하고 있다. 주로 ‘사진-텍스트-디자인’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 강연 내용 : 사월의눈에서 출판한 서적들 및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사진과 텍스트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보여 준다. <apartment letters>,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한 사람을 생각하네>, <자갈마당>, <마생> 등, 출판과 관련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