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여지고 버려지고 또 다시 소비되는 서울의 생태계
소비되고 버려진 도시의 파편들은 나의 손을 거쳐 재조합되어 전시장으로 옮겨진다. 도시 안의 작은 도시. 서울의 풍경은 그렇게 생성된다. 전시장이라는 하나의 실험실에서 버려진 파편들은 서로 결합과 분해를 반복하며 하나의 새로운 생명체로 진화한다. 그리고 이 생명체들은 의미있는 존재로서의 지위를 유예받은 채 전시장을 부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여시 먹이사슬의 일환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흡수되고 말 것이다. 과연 누가 이 작품들을 먹어치울 것인가?
작가 | 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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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스페이스선+ |
기간 | 2017-08-30 ~ 2017-09-12 |
시간 | 11:00 ~ 18:00 휴관: 매주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
주최 | 스페이스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