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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2013봉산공예디자인전
13/04/02 09:16:50 Artkorea 조회 33226

봉산문화거리의 화랑들이 주축이 된 봉산문화협회가 봄맞이 대형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봉산공예디자인전’이다. 오는 9~15일 봉산문화거리에서 15개 화랑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봉산공예디자인전은 2001년 도예축제로 시작됐다가 몇년 전부터 금속공예, 목공예 등 공예 전반분야로 확대돼 치러지고 있다. 관람객들에게 좀더 다양한 공예분야를 알리고, 이의 저변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시도였다.


이점찬 작
올해는 24명의 도자, 금속, 목공예, 칠보공예 작가들이 초대돼 화랑에서 전시를 한다. 이진욱 이기호 우상욱 이성계 이점찬 심재용 이태윤 이경옥 김경희 조영지 등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지역공예가들은 물론 경북, 서울, 부산, 경남, 일본 등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거리에서는 미술 및 공예관련 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 등 예비 예술인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리아트마켓’이 펼쳐진다. 대학생들의 핸드메이드 아트상품, 앤티크 수공예 장신구, 퀼트 및 칠보공예품 등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도자기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것들이다.

영남대 생활디자인과 학생들이 참여해 머그잔에 사진을 프린트한 것을 판매하는 포토 머그잔 전사 이벤트도 펼쳐진다. 대구과학대에서 마련한 금속공예체험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남산사회복지관에서 아나바다 야외장터를 연다. 먹거리장터도 마련해 예술작품을 감상하면서 맛있는 음식까지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봉산문화협회 강석순 회장(갤러리오늘 대표)은 “도자기는 물론 금속공예품, 목공예품 등 다양한 공예품들을 소개해 좀더 풍성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명작가는 물론 예비작가들의 작품도 판매해 구입부담을 줄여준 것도 특징”이라며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여유를 즐기면서 기억에도 남는 행사가 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53)267-7547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 2013봉산공예디자인전   참여 화랑과 작가
참여갤러리 참여작가 활동지역 분야
갤러리그림촌 안창호 이천 도자기
기마이 일본
갤러리모란동백 최성환 서울 부조 
도자기
이진욱 대구
갤러리소헌 이기호 대구 도자기
우상욱 대구
신현규 구미
갤러리오늘 이성계 대구 목공예 
도자기
전성철 성주
갤러리제이원 정길영 중국 도자기
갤러리혜원 서병찬 영천 도자기
동원화랑 이점찬 대구 도자기
장성용
송아당화랑 심재용 대구 도자기
수화랑 이태윤 대구 도자기
신미화랑 안진영 경북 도자기
아트지앤지 강현미 부산·경남 금속
김기현
박시우
예송갤러리 길기정 경남 하동 도자기
이상숙갤러리 이경옥 대구 도자기
중앙갤러리 김경희 대구 도자기
조영지
갤러리중앙202 여경란 서울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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