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식 화백 작품 ©고경하 기자
[국민뉴스=고경하 기자] 최우식 화백의 개인전 '상-An image'가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에서 열리고 있다.
최우식 화백은 영남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 한국화를 전공하고 현재 중국운남예술대학 명예교수, 예원예술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최우식 화백 작품 ©고경하 기자
화백은 전통필묵법에 비중을 두면서 현대적 삶에서 느끼는 다양한 심상을 감각적인 필치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시각적인 영상의 이면에 있는 본질적인 상(象)의 표현을 위해 고민하는 흔적이 담겨있는데, 작가의 섬세함과 거친 감각이 동시에 움직이는 듯하다.
특히, 화백은 구상과 추상의 중간 기점의 '상'으로, 한국화적인 필력과 불상의 형태를 조화롭게 배치한다. 흡사 검은 안개나 구름같이 표현된 먹의 물성이나 연기에 감싸진 불상, 폭발하는 질감 등 추상적인 이미지를 다양하게 접목시킨다.
▲ 최우식 화백 작품 ©고경하 기자
또한 실제 불상과 닮게 만들어진 조각 작품도 함께 배치함으로써 작품 안에 있던 조형미를 밖으로 끄집어내어 현실감을 더욱 적절히 조화시켰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실험적 예술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감각적인 작가의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우식 화백 작품 ©고경하 기자
출처: 최우식 화백, '상-An image' 환갤러리 개인전-국민뉴스 - https://www.kookminnews.com/9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