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23일. 대백프라자갤러리

최현미 작가.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대구에서 활동 중인 여류 중견작가 최현미의 29번째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이끌어 가는 시그니처 주제인 ‘바람기억(Memory of the Wind)’을 통해 자연과 내면의 감정을 아름답고 섬세하게 표현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최현미는 작품 속에서 ‘ 꽃’과 ‘바람’을 주요 형상으로 소환한다.현대미술의 커다란 흐름 속에서 내면의 감정을 ‘꽃’이라는 형상과 색채를 빌어 감성적으로 묘사하고 있고, 자연의 순환, 변화, 시간의 흐름이라는 추상적 의미와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바람’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작품 속 꽃잎들은 바람을 받아 흔들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최현미 작, ‘바람기억’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작가의 작품은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사용해 관람객에게 따뜻하고 아늑한 감성을 전달한다. 그녀는 색채의 독특한 조화와 임페스토 기법으로 꽃의 형태를 조형하며, 이를 통해 인간이 경험하는 기억의 변화를 표현한다. 꽃은 부드럽고 연약하게, 그러나 강한 바람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존재로 그려진다. 그 안에는 생명과 변화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최현미 작, ‘바람기억’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최현미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과 내면의 세계를 깊이 탐닉하며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자연의 변화와 기억, 그리움, 그리고 감정의 흐름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현미는 1973년생으로,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녀는 대구, 서울, 부산 등지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아트페어와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한유미술대전 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이다. 문의 : 053-420-8015∼6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