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협회는 올해 대구미술인상 수상자로 백옥종(서예)·제갈동환(한국화)·김장곤 작가(서양화)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미술인상은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면서 대구미술 발전에 기여한 회원 가운데 대구미술협회전에 창의적인 작품을 출품한 작가에게 수여된다.
서진국 이태활 박영우 이창수 작가가 참여한 대구미술인상 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 수상자들에게는 창작지원금이 지급되고, 개인초대전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오는 2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31번째 대구미술협회전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0여점이 소개되고 있다.
박병구 대구미술협회장은 “해마다 출품작의 수준이 뛰어나기 때문에 선정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의 경우 작품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선정위원회의 평가”라며 “대구미술인상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에게 힘을 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