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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홍원기·소선영 화가부부 32번째 추억전…12~23일 대구 리즈 갤러리 / 경북일보 / 2022.7.12
아트코리아 | 조회 287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홍원기·소선영 화가부부가 함께 걸어온 32년을 담아 전시회를 연다.

‘장미(홍원기)와 선영(소선영)의 32eme Souvenir(32번째 추억)’전이 12일부터 23일까지 리즈 갤러리(대구 중구 봉산문화길에서 선보인다.

1990년 가을, 동행을 시작한 이 부부가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함께 활동한 추억을 담은 자리다.

홍원기 대구교육대 명예교수는 문인화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화의 현대적 조형미를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꽃과 자연, 물고기와 잠자리들을 주관적인 형태로 파악해 필묵의 선미와 농담, 색채미로 공간 구성의 변화를 꾀했다.

특히 2003년 제작한 작품들은 가족들과 프랑스 뚤루즈(Toulouse)에 생활하면서 벼룩시장을 방문하고, 파리(Paris) 등지를 여행했던 인상들을 담았다. 지하철 표나 편지, 영수증, 문화잡지를 잘라서 꼴라쥬 한 것이 눈길을 끈다.

소선영 작가의 작품 주제는 ‘사랑’과 ‘행복’이다. 단순한 구성, 원색들을 주로 한 색채 대비, 자유분방한 터치, 실험적 조형 표현 등 유머러스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인물들은 웃음을 선사한다.

소 작가는 “우리는 힘이 들 때면 추억이라는 상자에서 행복한 시간들을 꺼내 토닥이고, 혼자서 웃음 짖고 다시 일어나 내일을 꿈꿔본다”며 “감상자들이 작품을 통해 편안함과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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