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9    업데이트: 23-10-11 15:28

보도자료

홍원기 대구교대 미술과 교수, 수성아트피아서 18일까지 개인전 - 영남일보
아트코리아 | 조회 330

홍원기 '자연의 노래'

홍원기 대구교대 미술과 교수가 18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27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자연'을 소재로 한 신작 30여점을 선보인다.

홍 교수는 1970년대 화가 신석필이 운영한 '동서미술학원' 출신이다. 영남대 사범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9년간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했다.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에서 석사를, 툴루즈 2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미술70년 역사전 운영위원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했으며, 대구미술 역사연구(공저)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홍원기는 한국화의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형상을 단순화하고 추상적인 공간 구성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전통 재료를 사용하지만, 일부는 생활용품(소쿠리, 나무 과반 등)과 오브제를 활용했다.



홍원기 '변주(잠자리)'

홍 교수는 작업일기에서 "지금까지 추구해온 일관적인 화풍은 문인화정신에 바탕을 둔 주관적인 심상의 표출이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회화미를 드러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서영옥 수성아트피아 전시팀장은 "홍원기의 작품은 자유로운 필치와 강렬한 색감, 현대적인 감각으로 빚은 '자연의 변주'라고 할 만하다"고 평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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