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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평론

바리톤 박영국 독창회... 대형 성악가가 전하는 영혼의 울림 / 경북신문 / 2023.07.19
아트코리아 | 조회 311
바리톤 박영국 독창회... 대형 성악가가 전하는 영혼의 울림

고풍의 오페라 아리아부터 한국 가곡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22일 오후 6시 청도군 티욤핑크 연주홀에서




감동적 영혼의 울림을 전할 대형 성악가 바리톤 박영국의 독창회가 열린다.

오는 22일 오후 6시 티욤핑크(청도군 화양읍 연지안길 34-11) 연주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고전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 가곡, 한국 가곡, 한국 민요 등의 격조있고 친숙한 레퍼토리를 고루 선보인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안티체(Antiche, 고풍의)오페라 아리아 ‘La sca chio pianga(헨델의 오페라 리카도 중)’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가곡, 한국 가곡, 한국 민요, 성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구성해 풍성하고 낭만적인 연주를 선사한다.

특히 이태수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봄밤에는’, ‘너 보고 싶어’가 한국 가곡으로 연주되며 테너 손정희(울릉도 뱃노래 등), 색소폰 최용호(‘O danny boy’ 등)가 함께 연주하는 곡들도 선보여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태수 시인은 바리톤 박영국에 대해 “무대를 꽉 채우는 그의 목소리는 폐부를 찌르는 듯한 강렬한 힘을 분출하면서도 부드럽고 따스하며 섬세하다”면서 “특히 저음을 폭넓게 구사하는 한편, 고음 가수만이 가질 수 있는 강렬하고 탄력적인 소리를 유감없이 뽑아내는 경이적인 목소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고 했다.

바리톤 박영국은 계명대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성악과 졸업, 국내외 음악회 500여 회, 오페라 50여 편 주역 출연, 경북문화상, 대구시환경대상 등 수상, 계명대예술대학, 경북대예술대학, 영남대음악대학 외래교수 역임, 현재 구미오페라단 단장으로 활약중이다.

바리톤 박영국이 빼어난 성악가로서뿐만 아니라 낭만적이고 너그러운 인간적 매력도 동시에 전할 이번 독창회는 구미오페라단 주최·주관, 피아노 반주는 박은순 피아니스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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