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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 유호인 시(세종~성종 때 문신이며 시인): 행서,박영달
관리자 | 조회 647

건곤진역려 무처불거정

왕자유래자 장정복단정

요공고안도 박춘수봉청

일침남가몽 사양욕반정

 

(해설)

천지는 나그네들이 쉬어가는집이라

이르는 곳마다 머물러 있지 않는 곳이없다

세상일이란 지나가면 또오고, 오면 또 떠나는 것과 같은 것이요,

정자도 낡으면 헐어서 다시 짓는것

먼하늘에는 기러기가 외로이 떠 가고

봄철에 산봉우리는 푸르기도 하다

한낫에 단잠을 깨고나니

해는 서산에 기울고 뜰에 그림자도 반이나 기울고 있네...

 

임계 유호인 시(세종~성종 때 문신이며 시인)

 

-강원서예대전 특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