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7    업데이트: 21-05-28 12:39

기획전시

<상상갤러리> 박도현 개인전 가상공간(Virtual area)
관리자 | 조회 437
<작가노트>

화려한 네온 조명 아래에서, 인공적인 직선과 곡선으로 도식화된 도심 속에서 나고 자라왔다. 안식을 위해 찾는 전원 풍경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새로움이라는 감동은 잠시뿐 도시의 흔적들을 찾게 된다. 주관적 시선으로 바라본 풍경들은 도시적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직선 혹은 인위적인 도식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자연이 만들어낸 산등선의 동적이며 유기적인 곡선들은 정적인 직선이 되고, 단순화되어 결국 삼각의 형으로 변환된다.

보이는 풍경들은 자의 해석으로 가상의 공간을 새로이 형성하게 된다. 이는 뉴미디어를 통한 3D 그래픽화의 과정 중에서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한 기본 단위인 폴리곤이 지닌 삼각의 형태를 활용, 표현하여 최대한의 단순화, 도식화, 정형화된 모습의 풍경을 그려낸다. ​


박도현 개인전 가상공간(Virtual area)

기간 : 2020. 10. 20. ~ 11. 01.
관람시간 : 11:00 ~ 19:00
휴관 : 월요일
장소 : 상상갤러리, 2층
문의: 055 719 0685, ss_gallery@naver.com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북10길 79-1 (중성동)79-1
Dongseobuk 10-gil, Masanhappo-gu, Changwon-si, Gyeongsangnam-do, Republic of Korea
 


Landscape(for_the_city)-1._acrylic_on_canvas,_72.7cm×_50cm,_2017.




Landscape(for_the_city)-2._acrylic_on_canvas,_72.7cm×_50cm,_2017.




Landscape(for_the_city)-3._acrylic_on_canvas,_72.7cm×_50cm,_2017




Landscape(for_the_city)-4._acrylic_on_canvas,_72.7cm×_50cm,_2017.




Landscape(for_the_city)6._acrylic_on_canvas,_116.8cm×_72.7cm,_2018.




Landscape(over)-1,_91cm_×_91cm,_acrylic_on_canvas,_2017.




Landscape(over)-2,_91cm_×_91cm,_acrylic_on_canvas,_2017.




Landscape(over_the_boundary)1,_116.8cm_×_80.3cm,_acrylic_on_canvas,_2017




Landscape(over_the_boundary)2,_116.8cm_×_80.3cm,_acrylic_on_canvas,_2017




VR_area-1._116.8_x_91cm,_acrylic_on_canvas._2020.




VR_area-2._116.8_x_91cm,_acrylic_on_canvas._2020.




VR_space-1._116.8_x_80.3cm,_acrylic_on_canvas._2020




VR_space-2._116.8_x_80.3cm,_acrylic_on_canvas._2020


<작가 소개>

박도현은 1983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예술고등학교, 창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동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 현재는 부산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학위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교육대학원을 졸업 후 다녔던 공무원의 생활을 접고 작업에 열중하기 위하여 국공립 레지던시에 참여하였고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창원에 작업실이 있으며 시에서 진행하는 ‘아시아 미술제’에 전시감독을 하였으며 개인전 8회, 국내외 단체전, 아트페어에 다수 참여했다. 그의 작품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을 인공적의 결과물로 보고 있으며, 이를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의도적으로 화면 형성의 초기 단계를 드러냄으로써 만들어지는 풍경을 재해석하여 표현하고자 하였다. 리얼함을 찾을 수 없는 화면이지만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대상에 대한 재현이라는 의미로 ‘virtual reallity’라는 단어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