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7    업데이트: 21-05-28 12:39

기획전시

<상상갤러리> 박재희 초대전
관리자 | 조회 858
<작가 노트>

plant -그리며 마음을 살피다..

지금처럼 어지러운 시기에 마음을 지키는 법이 무엇일까.

작업을 하며 삶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 할 수 있는 순간이 매일 매일 주어진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며 소박한 행복이라 생각을 한다.

바쁜 일상과 이에 더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마음 답답한 시대를 사는 우리의 공간에 마음을 다스릴 ‘식물을 처방’해보려고 한다.

작품이란, 이미지의 전달이다.

그 이미지는 보는 이의 시각적 경험에 따라 다양하게 보이는 것이 재미가 된다. 물감으로 보이든 식물로 보이든 상관없을 것이다. 작가가 보여주는 이미지와 관객들의 경험의 확장성으로 마음에 겹겹이 덮었던 것들을 들어내고 마음의 살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

제 작업의 큰 주제는 ‘흔적’ 입니다.

파레트에 물감을 짓이겨 놓은 흔적들을 시각작품으로 가시화시켜, 그리는 행위를 하던 자유로운 그 당시의 느낌을, 기운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흔적들을 사진으로 찍어 부분 부분을 조각내고 연출하여 캔버스에 다시 옮기는 작업을 거치게 되면서 그냥 흔적 덩어리에 불과한 것들은 화면에서 어떤 물질이자 부피를 가지면서도 어떤 기운, 에너지를 가진 새로운 공간이 됩니다.



박재희 초개 개인전 < plant -그리며 마음을 살피다>

기간: 2020. 10. 06 - 10. 18
관람시간: 11:00 - 19:00
휴관: 월요일 
장소: 상상갤러리, 2층.
문의: 055 719 0685, ss_gallery@naver.com​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북10길 79-1 (중성동)79-1
Dongseobuk 10-gil, Masanhappo-gu, Changwon-si, Gyeongsangnam-do, Republic of Korea



1. 박재희-plant 1, oil on canvas, 162.2×130.3, 2020





2. 박재희-plant 2, oil on canvas, 162.2×130.3, 2020




3. 박재희-plant 3, oil on canvas, 162.2×130.3, 2019




4. 박재희-plant 4, oil on canvas, 116.8×91.0, 2019




5._박재희-plant_5,_oil_on_canvas,_60.6×60.6,_2019




6._박재희-plant_6,_oil_on_canvas,_162.2×130.3,_2020




7._박재희-피어나다,_oil_on_canvas,_116.8×72.7,_2020




8. 박재희-butterfly, oil on canvas, 116.8×80.3, 2018




9._박재희-하트_1,_oil_on_canvas,_37.9×37.9,_2020




10._박재희-하트_2,_oil_on_canvas,_37.9×37.9,_2020




11._박재희-하트_3,_oil_on_canvas,_37.9×37.9,_2020




12._박재희-하트_4,_oil_on_canvas,_37.9×37.9,_2020




13._박재희-하트_5,_oil_on_canvas,_37.9×37.9,_2020




14._박재희-하트_6,_oil_on_canvas,_37.9×37.9,_2020




15._박재희-하트_7,_oil_on_canvas,_37.9×37.9,_2020




16._박재희-하트_7,_oil_on_canvas,_37.9×37.9,_2020




17._박재희-하트_9,_oil_on_canvas,_37.9×37.9,_2020




18._박재희-하트_10,_oil_on_canvas,_37.9×37.9,_2020




19._박재희-하트_11,_oil_on_canvas,_37.9×37.9,_2020




20._박재희-하트_12,_oil_on_canvas,_37.9×37.9,_2020




21. 박재희-~ing 시리즈 1, oil on canvas, 45.5×45.5, 2019



<작가 소개>

박재희는 1981년 한국 마산에서 태어나 창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학사)했다.(2004) 졸업후 창원대학교 일반대학원에 입학해(2006) 순수미술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첫 개인전 ‘종이인형전’을 시작으로 창원에 기반을 두고 전업작가로 활동중이다. 총 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그의 작업은 여성의 정체성을 다룬 작업으로 ‘분홍색’이라는 색을 사회에서 추구하는 젠더적인 형용사로서 본‘분홍색에 갇히다’ 시리즈와 물감을 짖이겨 놓은 흔적들을 시각작품으로 가시화시켜, 그리는 행위를 하던 당시의 기운을 표현한‘흔적’에 관한 작업의 ‘~ing’시리즈로 대표된다.

그 전의 작업이 자기 삶에 대한 억눌림, 현실의 이야기를 특정 색, 핑크라는 색으로 의미부여를 했다면, 바뀐 작업들은 파레트에 아무렇게나 뭉개버린 듯한, 어쩌다 생긴 나이프 자국등 이러한 지금의 흔적들에 대해, 그리는 행위를 하던 자유로운 그 당시의 느낌을, 기운을 물감 그자체로서의 성질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흔적들을 사진으로 찍어 부분 부분을 조각내고 연출하여 캔버스에 다시 옮기는 작업을 거치게 되면서 그냥 흔적 덩어리에 불과한 것들은 화면에서 어떤 물질이자 부피를 가지면서도 어떤 기운, 에너지를 가진 새로운 공간이 된다.

그의 작품은 창원문화재단(2019) 외 개인소장됐다.



<작가 이력>

국립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동대학원 수료

<solo 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