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    업데이트: 22-08-31 18:42

언론 평론

그의 작품 ‘풍요’는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 (지학사)에
관리자 | 조회 1,008
그의 작품 ‘풍요’는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 (지학사)에 ‘수묵과 채색에 담긴 정신 편’에 단원 김홍도선생 작품과 나란히 실려 있다. 이는 전국에 있는 수천 명의 작가 중, 교과서 편찬위원회에서 과거와 현대의 작품 중에서 생들의 교육에 가장 합당하고 뛰어난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여 수록한 결과물일 것이다.

산수화, 화조화, 초충화, 영모화, 어해화, 소과화, 사군자 등 대자연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재를 그리는 그의 작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먹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승화된 경지이면서도 대담하고 시원스러운 공간분할 대상의 부분적인 교차와 삽입에서 생기는 팽팽한 긴장감, 외연(外延)의 형사적(形似的)인 미감보다는 내재된 정신주의에 보다 큰 역점을 두고 형상화 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시정(詩情)과 문학적 요소를 함축하고 있으며 활달하고 강인한 필선(筆線)의 전개에서 기운생동(氣韻生動)한 생명력을 만끽하며 달필로 쓰는 화제는 한층 더 문기(文氣)를 더하여 차원 높은 문인화로 승화시키고 있다. 문인화는 한학, 한시 및 서예를 밑바탕으로 하여 서권기와 문자향이 깔려 있어야 되는 것으로 다 갖추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는 요즘 아웃도어(싸이클, 베드민턴 등 스포츠의류 )인 프라이더(PRIDER)에서 가장 전통적이고 한국적인 그림으로 손수용 화백을 선정하여, 스포츠 의류에 손 화백의 작품을 넣은 의류를 생산하여 온라인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고, MBC방송(금쪽같은 내세끼, 여자를 울려, 불어라 미풍아) SBS방송(아치아라의 비밀 등) 등 각종 인기 드라마에 특별 협찬으로 그의 작품이 방송을 타고 있다. 이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그의 작품수록과 더불어 지속적인 히트가 되어 현재 그는 높은 대중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2016년 7월 달엔 우리 전통 회화를 전수하고 알리기 위한 손 화백의 가장 대표적인 노력인 『산수화 기법연구』와『문인화기법연구』책의 출간이다. 그는 강의를 다니면서 수묵의 매력에 빠져 창작을 시작하는 이들이 그림을 배우려 해도, 대학 교육에서도 현대미술이 중심이 되어 동양화, 서예과가 폐과가 되는 마당에 먹과 붓의 활용에 기본기를 익힐 기회를 얻기 힘든 것이 현실임을 직시하였고. 옮은 선생님을 찾기 어려운 것은 물론, 작가 지망생을 위한 지침서도 없음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문인화, 산수화의 기본 기법들을 담은 기법 연구집을 발간했다. 문인화기법 은 우리정신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영문설명까지 가미된 연구집 제작에 오랜 심혈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모범을 만든다는 부담감도 컸다.

다행히 현시점에서 문인화, 산수화 제작의 지침서가 필요하다는 것은 작가만의 생각은 아니었고, 『문인화기법연구』『산수화기법연구』원고들은 출판사에서 모셔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각 200여 페이지의 책을 만들면서 모든 그림과 참고 도판은 저자의 작품을 인용하여 동시에 출판함은 한 작가에 의해서 이렇게 심도 있는 교과서다운 지침서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쾌거이다.
(서예문화 기사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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