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然禪師 詩(일연선사 시)
快適須臾意已閑(쾌적수유의이한)
쾌적한 때는 잠시 지나가고 뜻이 이미 한가한데
暗從愁裏老蒼顔(암종수리노창안)
어두운 수심에 차 늙은 창백한 얼굴이 되었네
不愁更待黃梁孰(부수갱대황량숙)
어찌 다시 황량숙을 기다릴 것인가
方悟勞生一夢間(방오노생일몽간)
이제사 수고로운 한바탕 꿈인 것을 깨달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