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에서 본 전체적인 녹동서원의 모습
기둥에는 많은 편액과 주련이 걸려 있는데 건물 안쪽 기둥에 4개짜리 주련(하햔현판에 검은 글씨)이 바깥쪽에 6개의 주련(검은 현판에 흰 글씨)이 걸려 있는 것이 위 사진에서 보여 집니다. 이는 모두 구의 유명한 서화가였던 석재 서병오 선생의 글씨입니다. 이 중 안쪽에 걸려있는 4개짜리 주련글씨가 맘에 와 닿아 그 뜻을 소개하여 드립니다.
구름을 쫓아 살고픈 마음 일어나는 신선마을이 왼편 깊숙이 자리하고(雲情留駐僊洞左邃)
세속의 티끌 씻어낼 수 있는 한천이 오른편으로 흐르네(塵心洗却寒泉右流)
형제바위 늘어선 곳은 살아갈 터전 길이 닦을 만하니(兄巖列立基業長修)
삼정산 밝은 자락에 몸소 열 곳을 점지했네 (三頂明山親占十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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