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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 개인전 ‘하모니, 사색과 행동’ 2018.03.05 전북도민일보
아트코리아 | 조회 430
이세하 개인전 ‘하모니, 사색과 행동’


이세하 作 Harmony


예술 활동에는 사색과 행동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작품 하나 하나에 조화를 이루고픈 이세하 작가가 최근 자신의 개인전에서 예술을 통한 조화에 나섰다.
이세하 작가는 9일까지 전북도청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하모니(Harmony), 사색과 행동'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평소 카오스(Chaos)의 혼돈과 무질서까지도 '하모니'라는 명제 아래 미학을 실천하는 이세하 작가.

작가는 어떻게 보면 조그마한 캔버스 위에 현실과 미래, 환상과 무의식의 경계 사이에서 아름다운 세상에 마치 스스로를 안착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그것은 흡사 수면 위에 눈이 서서히 녹아 들어가듯이, 예술이란 장르에서 작가만의 거부하지 않는 동질감으로 작품과 혼연일체가 된다.
작가 스스로도 말하지만, 그의 작품을 음악으로 비유하자면 현란하면서도 중후한 바이올린 협주곡이 격정의 시점을 넘기고 있다.

이세하 작가는 "마치 'E 선상'에 새끼손가락을 살짝 올려 끊어질 듯이 이어지는 투명한 선율 속에 하모니에서 온 몸을 실어 작품 활동을 하면서 모험을 즐기곤 한다"며, "무대를 옮겨가면서 연주는 계속되고 또 다른 캔버스 위에서의 배치와 해체는 사색과 행동 사이에서 일상의 작업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규 원광대 미술대학 명예교수는 "화가 이세하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예술적 인고를 배제하고 그녀에 대해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화가 이세하의 독창적 개성은 자신의 인생 체험을 통해 고집스럽게 꾸준히 창작 되었고, 그녀의 독창성은 끊임없이 노력한 작품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세하 작가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원광대 사범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서울, 대전, 전주, 익산 등지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가졌으며, SBS-TV 특집 기획 드라마에 작품을 협찬했다.
이 작가는 또 한국미협 부안지부, 가원회, 선과색 회원과 아트뮤제, 아트마이닝 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김영호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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