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    업데이트: 23-09-11 17:07

언론&평론

삶의 향기로 피어난 조화의 미
아트코리아 | 조회 333
삶의 향기로 피어난 조화의 미

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 1층 전시실서 이세하 개인전

이세하씨가 5일부터 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 1층 전시실서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오랜 외국생활을 정리하고 수년전 한국에 들어와 미술활동을 갖고 있는 바, 2016년 9월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에 초대되어 데뷔하는 등 그 동안 개인전, 부스개인전, 단체전 등 작품 활동에 열정을 표출하고 있다.
이 전시는 10호-300호까지 33점을 전시, ‘삶의 향기로 피어난 조화의 미’를 돋보이게 표현한다.작품에는 미학적 질서 및 조형언어를 갖춘 조형적 아름다움이 흥건하게 배어 있다. 즉, 과거, 현재, 미래의 조형적 사고가 만들어 낸 조화의 미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그녀 자신의 순수 지향적인 미의식이 작품에 작용하는 부분은 철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가 추구하는 미학의 기조는 ‘Harmony’이다. 정서의 또 하나의 축인 음악의 범주에서 하모니를 발견했다는 것.
작가는 자신 안에서 나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작업을 수행하면서 해석의 폭을 넓혀 왔다. 음악과 자연, 고대와 현대, 예술과 과학의 영역으로 하모니의 의미를 점차 확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삶의 궤적을 통해 얻은 영감을 나만의 색상과 새로운 구성으로 입각한 표현은 즐거운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이창규(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씨는 “화가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우연히, 쉽게 만들어진 작품은 단지 잠깐의 행복한 그림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림이 단순한 서술적 묘사나 재현된 묘사는 조형예술의 영역에 들어오기 어렵다”고 했다. 
“캔버스 위에 등장하는 사물들이 배경과 혼융되면서, 관념과 인식을 넘어 현상적 사실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배치와 해체를 거듭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현실 뒤편의 환상과 무의식의 세계로 이끌고자 한다. 과거와 미래, 동양과 서양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침잠해 있는 나의 내면의 형상을 찾아 내 앞에 전개되는 어떤 혼돈의 무질서까지 ‘Harmony’라는 이름으로 내 미학의 길을 닦고 있다.”
이같이 말하는 작가는 원광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가원회, 선과색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종근기자

출처 :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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