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화백 북부도서관에 미술품(유화) 기증
1천만 원 상당의 유화 「산메아리(상동이끼)」
서양화가 박해진 화백은지난 10월25일 1천만 원 상당의 유화 「산메아리(상동이끼)」를 북부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얼마 전 개최한 박 화백 개인전에 많은 도움을 준 북부도서관 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도서관이 더욱 번창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이루어졌다.
기증자인 박해진 화백은‘대한민국 현대미술 르네상스 초대전’,‘현대미술작가 연합회 정기전’등 수차례의 전시경력뿐만 아니라 LA 세계문화미술대회 동상, 대한민국 회화대상전 초대작가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현재는 대한민국현대작가연합회 대구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기증한‘산메아리(상동이끼)’는 태백산의 준령깊은 곳에 위치하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신비스러움이 그대로 보존된 청정계곡을 유화기법으로 나타낸 서양화이다.
박 화백은 “바위를 뒤덮인 푸른 이끼가 계절의 순환을 맞아 천천히 옷을 갈아입고 똑같은 자리의 같은 모습으로 반기는 이끼가 나의 소중한 친구인 것처럼 도서관과 소중한 친구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경자 관장은“이번에 기증받은 미술품을 2층 로비에 설치하여 많은 이용자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서화전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를 유치하여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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