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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평론 노트

화폭으로 불러들인 동물들, 동심 자극 2015-12-27, 대구신문
아트코리아 | 조회 1,459
갤러리H ‘백화점 옆 동물원’展

박정빈 작 ‘비단물고기’

현대백화점 갤러리H가 내년 1월 22일까지 백화점 옆 동물원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목 그대로 백화점에서 만나는 다양한 동물전시다.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코끼리에서 펭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한다. 전시는 화가와 화가의 어린이 자녀들이 함께 꾸민다.

특히 몇 번의 전시회에서 엄마와 함께 전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황해연 작가의 딸 박의연의 작품의 경우 엄마의 작품들을 본인이 어떻게 소화해 내는지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로 관심을 끈다. 

내년 1월 9일에는 황해연 작가와 갤러리 큐레이터가 함께 어린이 고객들에게 종이접기와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황해연 작가의 경우 지질학과 미술학, 미술교육학을 동시에 전공한 작가로서 작가가 선보이는 펭귄과 남극이야기의 경우 어린이들에게는 환경과 지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찬주 작가의 경우 자녀의 작품을 출품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자신이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동물들의 이미지를 통해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동물과 사람의 공존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박정빈 작가는 비단물고기를 출품한다. 예로부터 복을 가져다 준다는 비단물고기를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은중 작가는 아이의 단독작품.이 아니라 자신의 작품에 아이의 작품을 끌어들이고 있다. 053)245-3308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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