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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정자윤 작가 수성아트파아서 개인전 입력 2021-03-08 영남일보
아트코리아 | 조회 311

박종태, 정자윤 작가 수성아트파아서 개인전

 


박종태 '무제(2019)'

수성아트피아가 박종태 초대전(호반갤러리)과 정자윤 후원전(멀티아트홀)을 연다.

'심연(深淵)에서 유(遊)'를 주제로 9일부터 21일까지 평면회화와 설치를 선보이는 박종태는 파쇄한 종이를 활용해 만든 작품으로 사회현상을 비판하거나 우리 사회 내면을 관조해 왔다.

박종태의 종이(책)자르기는 '글자 부수기'나 다름없다. 부서진 글자는 언어, 정보, 교양, 지식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때 사회운동과 정당 활동을 했던 그는 종이 파쇄행위를 통해 새로운 원색의 창조물(작품)을 탄생시키고자 한다. 그는 이를 '데리다의 긍정적 해체주의'와 통한다고 본다.




정자윤 '푸르른 날-우리는'

'푸르른날-우리'를 주제로 9일부터 14일까지 30점을 거는 정자윤은 자연의 신비와 생명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서양화가이지만 수묵화처럼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동양적 세계관을 작업에 끌어들였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